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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재난관리 거버넌스에서 강조하는 정부와 지역의료기관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지역의료기관의 코로나19 대응평가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평가에 미치는 영향력과 양자의 관계에서 미충족 의료경험의 조절효과를 실증하였다. 분석결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평가에 대하여 지역의료기관의 코로나19 대응평가는 정의 영향을 보인 반면, 미충족 의료경험은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충족 의료경험은 정부와 지역의료기관 코로나19 대응평가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조절하였다. 구체적으로 지역의료기관의 코로나19 대응평가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평가에 미치는 정의 영향은 미충족 의료경험을 통해 약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통계적으로 확인하였다. 이상의 분석결과는 정부의 코로나19 재난관리 역량에 관한 평가에 지역의료기관 및 개인의 미충족 의료경험이 미치는 영향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여 상황적 일반화를 이루었다는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government and local medical institution that emphasized in disaster management governance. This study demonstrated the influence of COVID-19 response evaluation of local medical institution on government’s COVID-19 response evaluation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unmet health care needs in these relationship. As a result of the analysis, it was found that COVID-19 response evaluation of local medical institution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government’s COVID-19 response evaluation, while unmet health care needs had a negative effect. In addition, unmet health care needs significantly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COVID-19 response evaluation of government and local medical institution. This study found that the positive effect of COVID-19 response evaluation of local medical institution on government’s COVID-19 response evaluation is likely to be weakened through unmet health care needs. Based on these results, this study discuss implications for the governance of infectious disease disaster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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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Infectious Disease Crisis Management, Unmet Health Care Needs, Local Medical Institution, Moderating Effe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