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Do longer voter waiting times deter voters coming to polling stations from casting their votes? If so, which individuals are more susceptible to long waiting times? Even though the importance of voter waiting times as costs of voting is widely acknowledged, there has been a lack of studies demonstrating the influence of voter waiting times on voter turnout. Using the Cooperative Congressional Election Study (CCES) data in 2012, 2014, 2016, 2018, and 2020, our study finds that voters with longer waiting times are more likely to renege— leave polling stations without voting—than those with shorter waiting times. More interestingly, in contrast to the previous findings that the additional costs to voting disproportionately affect the turnout of racial minorities, minority voters are more patient in polling stations—they are more likely to stay in lines than white voters when they face the same amount of waiting times. Our results contribute to the literature on electoral participation by demonstrating that low voter turnout of racial minorities is resulting from inequalities in election administration, not from their lack of democratic citizenship.
보다 긴 투표대기시간은 투표장에 참석한 유권자들로 하여금 투표를 포기하게 만드는가? 만약 그러하다면, 어떤 유권자들이 투표대기시간에 보다 취약한가? 투표를 위한 비용으로서 투표대기시 간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투표대기시간이 투표율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력은 실증적으로 검증되고 있지 않다. 본 논문은 2012, 2014, 2016, 2018, 그리고 2020년도에 실시된 Cooperative Congressional Election Study(CCES) 자료를 활용하여 투표대기 시간과 투표포기현상 간의 상관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투표대기시간이 증가하면 서 유권자들의 투표포기현상이 증가하였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이에 더해, 백인들과 비교하여 흑인, 황인, 그리고 히스패닉 등의 소수인종이 오히려 투표대기시간이 길어지더라도 투표를 포기하지 않고 참을성 있게 기다린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본 논문의 발견은 소수인종의 저조한 투표율이 그들의 민주적 시민성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선거제도와 선거운영과정에서의 불평등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논문은 투표대기시간이 투표포기현상에 미치는 영향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는 점에서 투표참여에 대한 선행연구에 기여한다.
키워드열기/닫기 버튼
투표대기시간, 투표율, 투표포기현상, 투표비용, 인내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