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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변화에 따라 언어도 시대적 요구에 순응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복수형식이 출현하게 된다. ‘諸’, ‘衆’, ‘群’은 이미 ‘다수’, ‘무리’, ‘집단’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名詞와 결합하여 복수를 표현하기 좋다. 이외에도 숫자 ‘二三’을 連綴하여 복수를 나타내는데, 여기서 ‘二三’은 단순히 복수만 표시할 뿐 실제적 의미가 없는 虛數이다. 春秋時代 말기부터 시작된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혼란은 사람들의 언어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또 다른 복수를 나타내는 ‘等’, ‘儕’, ‘曹’, ‘輩’, ‘屬’ 등은 고대문헌에서 조금씩 보편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 詞彙들은 詞尾가 아니고 實詞지만 代詞나 名詞 뒤에서 충분히 복수형식의 역할을 하였으며, 그 일부는 오늘날까지 現代漢語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吾等’, ‘吾儕’, ‘吾曹’, ‘我輩’, ‘吾屬’ 등은 지금의 복수의 개념과는 차이가 있어, 완전한 의미의 복수형식이 아닌 ‘我們這些人’ 또는 ‘我們這一類人’과 같은 것이다. 여기서 ‘這些人’, ‘這一類人’은 ‘무리’ 또는 ‘집단’이라는 실제적 의미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언어는 시대적 환경이나 사회적 요구에 따라 흥성과 쇠락을 거듭한다. 上古時期에 성행하던 복수표현 형식은 점차 발전하고 변화하여 兩漢과 魏晉時期를 거치며, 唐宋時期에 이르러 새로운 형식으로 複數를 나타내는 詞尾 ‘們’이 출현하며 완전한 체계를 갖추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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複數形式出現在先秦時期,具有各式各樣的结构形式。虽然在上古漢語中没有单複數的界限,然而它有独特的方式来表现出複數的意义。具体的稱数法随着语言环境而表现,并且代词或名词其本身已具有複數之意, 因而人们不一定需要带有複數之意的词汇。在上古典籍中‘諸’‘衆’‘群’等與名詞結合表示複數, 此外尚有相邻两个数词連綴而表示複數之意,‘二三’就只表示複數, 已经没有实际上的意义。正因为如此,‘二三子’在上古漢語中的用法不同于現代漢語中的‘二三人’。 自春秋末期起,當時社会昏亂的情況影響到人们的语言生活,因此就‘二三’加名詞的例子大量出现。后来已有名詞詞性的‘等’‘儕’‘曹’‘輩’‘屬’等與代詞或名詞結合表示複數,其中有些词汇仍在现代汉语當中可以看到它具有同类或集团之意,而且‘吾等’‘吾儕’‘吾曹’‘我輩’‘吾屬’等跟现代的複數槪念不完全相同。它的意义为‘我們這些人’或‘我們這一類人’。后来到了唐宋時期便有了表示現代的槪念的複數形式‘們’,以此具备完全複數形式的體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