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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paper, I will explore how the implications of human dignity, grounded in the theological concept of Imago Dei, can promote a more democratic social structure in the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AI). While AI has brought humanity tremendous enhancements in relation to quality of life, at the same time, a serious number of socio-economic and political challenges have emerged. One issue is damage to democratic values including transparency, equality, and freedom, due to the abuse of technological advancements by those concerned with the governance of AI systems. The increased surveillance and manipulation in information distribution has damaged the value of transparency. In addition, stereotyping, caused by the unfair treatment by technology, has resulted in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against socially marginalized populations, contributing to social inequality. The value of freedom is further diminished as opportunities for social participation of the socially vulnerable are limited due to exclusion and the strengthening of authoritarianism. In this context, in order for AI to promote the common good and democracy, the value of human dignity —fundamentally diminished due to the misuse of technology— should be restored. I will particularly explore the theological concept of Imago Dei, used in the modern Catholic Social Teaching (CST) tradition, as an effective tool to uphold human dignity and to restore democratic values in the age of AI. I will explore how Imago Dei – signifying rights as well as duties necessary to respect such rights – calls for the establishment and implementation of social policy that supports the socially marginalized who are often mistreated by technological developments. I will finally examine the ontological as well as practical values of Imago Dei which can contribute to estabꠓlishing a society where the democratic values of transparency, equality, and freedom are revived and where vulnerable populations become active social participants through these restored values.
본 연구에서는 ‘하나님의 형상 (Imago Dei)’ 이라는 신학적 개념이, 어떻게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회복하고 보다 민주적인 사회 구조를 도모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자 한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인류의 삶의 질에 있어서 놀랄 만한 향상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여러 심각한 사회 경제적, 정치적 문제를 야기시키는 데 일조하였다. 그 문제 중 하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관리하는 주체가 기술의 발전을 오용하여 투명성, 평등, 자유를 포함한 민주주의적 가치를 손상시킨 것이다. 정보의 분배에서 이루어진 감시와 조종은 투명성의 가치를 저해하였다. 기술의 편파적인 이용으로 인한 고정관념의 형성은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편견과 차별과 이로 인한 불평등을 야기하기도 하였다. 또한 권위주의가 강화됨에 따라 사회적 약자의 사회참여 기회는 계속해서 제한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술의 오용으로 인해 손상된 인간 존엄성의 가치가 회복되는 것은, 인공지능이 공익과 민주주의를 도모하는 데 있어서 중대한 과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특히 현대 카톨릭 전통에서 강조되어 온 ‘하나님의 형상 (Imago Dei)’ 이라는 신학적 개념이, 어떻게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존엄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민주적 가치들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의 권리에 대한 존중과 이를 위한 의무의 실천을 중시하며, 이는 과학기술의 오용으로 인해 불의를 감내해야 했던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그 존재론적인 또 실질적인 가치가, 투명성, 평등, 자유라는 민주적 가치들의 회복을 가져와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이 능동적인 사회 참여자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는 바를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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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형상, 존엄성, 민주주의, 인공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