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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문화적 다양성이 큰 교실에서는 교수활동이 높은 수준의 교수학적 불확실성을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불확실성 관리 기제의 기능이 더욱 중요해진다. 이 연구는 그러한 기제로서 학교 내 참여적 의사결정과 교사 협력에 주목하고, 이에 따라 다문화적 교수활동에 대한 교사효능감 편차가 있는지 실증적으로 살펴보았다. OECD의 TALIS 2018 설문에 참여한 한국 교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별 교사의 다문화 교수효능감은 참여적 의사결정이 활발한 학교일수록 더욱 높은 경향이 관찰되었다. 이와 같은 정적 관계는 부분적으로 학교 내 동료교사 간 협력을 통해 매개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의 분석 결과는 교사 개인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학교 단위의 변화가 동반될 때 교사의 다문화 교수효능감이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How effectively teachers manage pedagogical uncertainty amid student diversity can vary depending on school characteristics. We examined two of those characteristics, i.e., participatory decision-making and teacher collaboration, with respect to their effect on multicultural teaching efficacy. The South Korean subset of the OECD’s TALIS 2018 data was analyzed. The result revealed a higher level of multicultural efficacy in schools that were characterized by a greater level of participatory decision-making. This relationship appeared to be mediated in part by intra-school collaboration among teachers. Overall, these findings suggest that participatory leadership and collaborative practices in schools play important roles in strengthening teachers’ efficacy in multicultural set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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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ipatory Decision-making, Teacher Collaboration, Teaching Efficacy, Pedagogical Uncertainty, Multicultural School Cont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