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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근무 중 제공되는 점심시간 동안 근로자들이 취하는 다양한 간이휴게활동(이완, 사회, 인지)이 직무열의 세 하위요인(활력, 헌신, 몰두)을 통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간접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더해, 결정위임이 회복활동과 직무열의 간 관계를 조절하여 궁극적으로 전체 매개모형을 조절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국내 전일제 직장인 1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업체를 통해 사흘간 하루 두 번씩 점심시간 직후와 퇴근 시간 전에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결정위임이 높을수록 이완활동과 활력의 관계가 낮아져 가설과는 다른 양상으로 한계적 유의도 수준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인지활동과 몰두의 관계는 결정위임이 낮을 때는 부적이지만 높을 때는 정적으로 나타나 가설과 같은 조절효과가 관찰되었다. 다른 관계에서는 조절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인지활동이 몰두를 높여 개인대상 조직시민행동이나 조직대상 조직시민행동을 증가시키는 모형에서 조절된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두 유형의 조직시민행동 모두에서 결정위임의 수준이 낮을 때는 간접효과가 존재하지 않았고, 높을 때는 간접효과가 존재하였다. 병렬매개분석을 추가로 실시하여 직무열의 세 하위요인 중 활력의 상대적인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학문적 의의 및 실용적 의의와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연구 방안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indirect effects of micro-break activities (i.e., relaxation activities, social activities, and cognitive activities) during lunchtime on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s (OCBs) through work engagement subtypes (i.e., vigor, dedication, and absorption). In addition, moderating effects of decision authority was examined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recovery activities and work engagement, which might ultimately change the overall mediating effect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120 Korean employees using daily surveys across three consecutive workdays via online research company. The results showed that the moderating effect was marginally significant such that decision authority allev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relaxation activities and vigor, in the opposite direction of the hypothesis. However, decision authority significantly magnified the relationship between cognitive activities and absorption, as hypothesized. Moderated mediations were observed in the models where cognitive activities predicted OCBs through absorption; the indirect effect did not appear in low decision authority, whereas the indirect effect did appear in high decision authority. Additionally, parallel multiple mediation models revealed the relative importance of vigor. Based on these findings,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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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very activities, work engagement,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decision author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