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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현재 대학생의 독서 실태와 인식을 확인하기 위해 ‘읽는 사람, 읽지 않는 사람-함께 읽는 2018 책의 해 독자 개발 연구 보고서’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 중, 대학생들의 설문 결과와 인터뷰 내용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들은 책과 독서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독서 목적과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인식하지 못했다. 대학생들은 다른 20대들에 비해 책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음을 확인하였다. 그럼에도 대학생들은 독서의 이유를 찾지 못하고, 독서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코칭을 받아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독서와 멀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둘째, 대학생 애독자들은 ‘책을 읽을 시간의 부족’을 가장 큰 독서 방해 요인으로 보고 있다. 셋째, 대학생 비독자들은 독서 목적이나 필요성에 대한 모순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대학생뿐만 아니라 해외의 대학생들에게서도 확인할 수 있는 공통된 특징이었다. 이와 같은 대학생 독자들의 어려움들을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대학 교양 독서교육의 교육 내용 설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In order to analyze the current reading situation of university students, this study examined data from university students among those collected in the “Readers, Non-Readers: 2018 YearBook” study. The analysis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university students were interested in books and reading. However, they did not specifically recognize reading’s purpose and method. Second, they viewed a “lack of time to read” as the biggest hindrance to reading. Third, non-readers have contradictory about the purpose or necessity of reading. This is a common characteristic that can be seen not only in Korean university students but also in university students from overse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