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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애니메이션 <코코>를 활용하여 죽음교육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활용한어린이 학습자 대상 죽음교육의 방향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어린이에게 죽음교육은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죽음교육은 인간의 본성 회복을 돕기때문에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또 죽음에 대해 배움으로써 죽음에 대한 공포를 줄일 수 있으며, 죽음에대해 어린이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어린이에게 죽음교육은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들이 죽음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가지고 있어 어린이에게 죽음교육을 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므로 죽음과 교육을 잇는 매개체가 필요하다. 본고에서는 애니메이션이 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보았다.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코코>는 죽음교육에 적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코코>는 상상의 세계인 죽은 자의 세상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해 주고, 어린이들로 하여금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코코>를 활용하여 죽음교육을 할 때에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첫째, 죽은 자의 세상과 죽은 자의 날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기이다. 어린이들은 죽은 자의 세상이 아무것도 빼앗아가지 않음을 체험하고, 죽은 자와 산 자가 함께 즐기는 ‘죽은 자의 날’을 보면서 삶과 죽음을 분리하지 않고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죽음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변할 것이다. 둘째,미구엘이 되어보기이다. <코코>에 나타난 문화와 우리나라의 문화는 닮은 면이 많지만 다른 면도 있다. 친근한 듯 다른 문화를 체험하면서 죽음에 대한 태도가 변화할 것이다. 그리고 어린이인 미구엘이죽은 자의 세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신도 죽음을 피할 수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셋째, 미구엘의 앞으로 삶 예상해 보기이다. 삶을 예상해 보는 과정에서 본성의회복과 행복한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For children, death education seems out of place. However, considering the goal of deatheducation to restore human nature and children's interest in death, death education is also necessaryfor children. However, it is not easy to educate children about death. Because many people have anegative attitude toward death. Therefore, a medium is needed between death and education. In this paper, we saw thatanimation could play this role. In particular, <Coco> is more suitable for death education. This isbecause it allows you to recall your own death by experiencing the world of the dead. It is alsobecause it allows children to reflect on what their nature is while watching Miguel's search fornature. This paper proposes three methods of death education using <Coco>. First, talk about the world ofthe dead and the day of the dead. Second, try to be Miguel. Third, it is to predict Miguel's future life. If these methods are used, the restoration of nature will be poss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