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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국군은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의 재산,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위하여 존재한다. 이를 위하여 대한민국 국군은 항시 전투태세를 굳건히 유지하며 철저한 전쟁 대비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병 혹은 간부의 범죄는 국민들의 군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전투력의 손실을 불러올 수 있다.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2017년도에 발행한 국방법무백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의 군내의 전체 범죄 발생건은 2014년 7,377건에서 2016년 8,028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한국형사정책연구원 2017). 최근 병사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2019년부터 대한민국 국방부에서는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 평일 출타 허용 등 병영생활을 개선하여 선진화하고 병사들의 인권을 증진시키기 위한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국방부 2019/01/31; 국방부 2019/06/26). 이러한 계획들이 시행됨에 따라 군인, 민간인 간의 접촉이 더 잦아지고 있고 이와 관련된 문제의 발생건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비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의 경우 군사 보안 유출 등의 문제가 있으며(최윤나 2020/4/23), 평일 일과 시간 이후 출타의 경우 출타 시간 동안 발생하는 군인이 저지르는, 혹은 군인과 민간인, 군인과 군인 간의 범죄 및 사건사고 발생 등의 문제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의 발생을 예측하여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한 영역에서 발생한 지진활동 데이터를 통하여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여진을 예측하는 ETAS(Epidemic-Type Aftershock Sequence) 모델을 적용하여, 군부대 접견 지역에서의 사건사고 및 범죄 데이터를 분석하고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와 범죄를 예측하는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영외 출타자들에게 안내하고 순찰을 강화하여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를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Recently, soldiers have been allowed to go out on weekdays and use cell phones. The military also has opened gradually to the public. Therefore, they have to prevent themselves from being involved in accidents. ETAS model is a point process model that analyzes chronically ordered earthquakes and estimates the background seismicity rate by using declustering earthquake events. In this paper, we present an accident prediction model based on the ETAS model to forecast crime events around the troops and use for soldier management to protect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