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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학생 성폭력 피해자의 자살위험을 감소시키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대학생의 성별에 따른 성폭력 피해수준, 성적자기주장, 우울, 자살위험 사이의 경로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지역의 대학 신입생 3,817명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술통계, t-검증, 상관분석, 경로분석, 다집단분석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성폭력 피해수준과 성적자기주장이 우울과 자살위험에 영향을 미치고, 우울이 자살위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성폭력피해수준이 자살위험으로 가는 직접 경로와 성적 자기주장이 자살위험으로 가는 직접 경로에 있어서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우울과 성적자기주장이 성폭력 피해경험이 있는 대학신입생들의 자살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성별에 따라 달리 작동한다는 점을 보여주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This study aims to test a hypothesized path model of sexual victimization, sexual assertiveness, depression, and suicidality among college students by gender, in order to figure out some factors to reduce suicidality of college sexual victims. The data of 3,817 freshmen in Seoul are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analysis, t-test, correlation analysis, path analysis, and multiple group analysis. The results showed that sexual victimization and sexual assertiveness affected depression and depression affected suicidality. On the other hand, there was a difference by gender in the direct path of sexual victimization to suicidality and in the direct path of sexual assertiveness to suicidality. This results suggest that depression and sexual assertiveness played important but different roles by gender to reduce suicidality in sexual victi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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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ual Victimization, Sexual Assertiveness, Depression, Suicidality, Path Mo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