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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독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방임 및 학대와 진로정체감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0의 7차년도 초1 패널 데이터를 활용하여 452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였으며, Baron과 Kenny가 제안한 단계적 분석방법을 활용하여 매개효과 분석을 하였다. 또한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Sobel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독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방임 및 학대와 진로정체감, 그리고 자아탄력성을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자아탄력성과 진로정체감은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기독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방임과 진로정체감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은 부분매개효과를 보였으며, 부모의 학대와 진로정체감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은 완전매개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기독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은 부모의 방임 및 학대와 같은 부정적인 양육경험이 진로정체감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보호요인으로서의 의미를 가짐을 시사한다. 부정적인 양육경험에 대한 보호요인으로서의 자아탄력성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기독교 관점에서의 부모 양육 상담 및 코칭, 기독(목회)상담자의 정서적 지원과 더불어 자아탄력성을 증진시키는 자원으로서의 교회 공동체를 통한 기독교 교육프로그램의 실천을 제안할 수 있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d whether ego-resilience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neglect and abuse perceived by Christian adolescents and career identity. Baron and Kenny’s stepwise approach is used to test mediating effects. Sobel test is used to verify the significance of mediating effects. This study uses 452 cases from the KCYPS 7th data.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t is found that parents’ neglect and abuse showed negative correlation with career identity and ego-resilience. But career identity showed positive with ego-resilience. Second, ego-resilience has a partial mediated effect when neglect influenced on career identity, and has a full mediated effect when abuse influenced on career identity. These results imply ego-resilience has a meaning as a protective factor for the negative effects of neglect and abuse. These suggest the need for parenting counseling and coaching of Christian perspective, emotional support, and practicing educational programs to promote ego-resil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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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adolescents, parents’ neglect, abuse, ego-resilience, career ident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