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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마쓰모토 세이초(松本淸張) 의 작품 중에서 한국 관련 작품의 현황을 파악하여 분류하였다. 그 과정에서 두드러진 특징을 밝히고 개관하였다. 그의 한국 관련 작품은 시대 배경 및 역사적 사건을 기준으로 분류하자면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임진왜란에 관해서는 이를 소재로 본격적으로 작품화하였다기보다는 그가 즐겨 다루는 역사소설의 삽화 정도로 간단하게 언급하였다. 일제강점기는 그의 한국 관련 작품 중에서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가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병영 체험을 하였으며, 그 체험을 적극적으로 작품에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전쟁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졌는데 주로 미일관계의 연장선상에서 관심을 갖고 작품에 반영하였다. 향후 본고에서 개관한 성과를 바탕으로 개별적인 작품에 대한 정치한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그의 생애 및 작품 활동에 나타난 ‘한국관’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This paper grasped and classified the current status of Korea-related works among the works of Seicho Matsumoto. In the process, typological features were outlined. In terms of historical background and historical events, his works related to Korea are mainly composed of the Imjin War,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the Korean War. The Imjin War was briefly mentioned as an illustration of historical novels that he enjoyed, rather than making it a full-fledged work. The Japanese colonial rule occupied an overwhelming share of his Korean-related works. He had a barrack experience in Korea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and actively reflected the experience in his work. He had a lot of interest in the Korean War, and he was interested in the extension of the US-Japan relationship and reflected it in his works. In the future, political analysis of individual works will be possible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paper.


松本清張は、いわゆる「社会派推理作家」として、生前、分野を問わず膨大な文学作品を執筆した。本稿は、それらの作品の中で、松本清張文学において「韓国」を素材にした作品の現状およびその特徴を追究したものである。 清張の作品に「韓国」の歴史的な事件や人物が少なくなく取り上げられるようになった背景には、韓国の全羅北道井邑で太平洋戦争の敗戦を迎えた彼の「朝鮮」という「異文化体験」がある。清張は植民地時代の朝鮮に渡って、どこで、何を、どのように見ていたのか。清張の兵士としての「朝鮮体験」は、清張の作品において頻繁に素材として取り上げられ、彼の文学世界を理解するための重要な位置を占めている。 ところが、清張文学の研究者の間では、この点を注目した研究が多くないようである。特に清張文学における「韓国観(朝鮮観)」を探索しようとした研究は非常に少ない。清張は戦争や自身の軍隊生活については、ほとんど語らなかったと言われる。しかし、清張の作品には、「朝鮮体験」が頻繁に取り上げられている。 本稿では、まず清張文学において本格的にあるいは部分的に、何らかの形で韓国を取り上げた作品のリストを作成した。次にそれらの作品を時代背景や歴史的事件に基づいて分類を試みた。その結果、それらの作品は壬辰倭乱(文禄の役)、日帝時代(植民地統治時代)、韓国戦争に集中していることがわかる。本稿では、主に壬辰倭乱や日帝時代を背景にして作品を中心に述べた。今後本稿における成果をもとに、個々の作品についての精緻な分析が可能になったと言えよ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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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cho Matsumoto, Korea Experience, Imjin War,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Korean War

松本清張, 韓国体験, 壬辰倭乱, 日帝强占期, 韓国戦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