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이 연구는 지방 하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의 도입과현상학 활용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현상학적인 분석을 시도하였다. 일반적으로 행정학 분야에서 정보통신 관련 연구들은 엄격한 실증주의 관점에서 효과성･효율성 향상을 염두에 둔 관리자 중심의 시각에서 다루어져왔는데, 이는 탈인간화, 물화, 인간소외 등의 문제를 소홀히 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고자 현상학적 관점에서 정보통신 기술 도입에 따른 공무원의 심리변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새로운 함의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인터뷰 내용을 분석한 결과 새로운 정보통신 기술 도입에 따른 담당 공무원의 심리변화는 업무방식 변화에 따른 부적합성에 대한 부담감, 업무증가에 따른 부담감, 권한･책임에 따른 부담감 등의 범주로 유형화할 수 있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심리변화는 업무 수행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논의는 단순히 특정 기술을 도입함에 있어 기계적 효율성뿐만 아니라 개인의 심리적 변화를 함께 고려한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This study is a phenomenological research on the adoption and utilzation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ICT) focused on lower-level public oficials. Generaly, studies on ICT in the field of public administration have ben concentrated on a managerial perspective to enhancing efectivenes and eficiency based on a positvist perspective. It caused the negative problems such as dehumanization, reifcation, and human alienation(entfremdung). To overcome these limitations, this study wil propose a new implication based on the psychological change of public oficials acording to the adoption of ICT by phenomenological perspective. Acording to the analysis of interviews, the psychological change of the public oficials is categorized as below: the burden of nonconformity due to changes in work methods, the burden due to increased work, the burden due to authority and responsibilty. Ultimately, this research confirms that these psychological changes could be cause a negative impact on the performance of the work. This discusion sugests that the adoption of ICT requires a management plan that considers not only instrumental eficiency but also individual psychological changes.
키워드열기/닫기 버튼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Phenomenology, Psychological Chan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