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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discusses Paul’s use of the Stoic concept of the pneuma and the body analogy in comparison with Stoic thoughts. It is to expound the apostle’s pneumatology in 1 Corinthians in terms of his theological and ethical exhortation for the recipients’ concord. In 1 Corinthians, Paul utilizes one of the most popular philosophical traditions of his time to address the issue of factionalism in the Corinthian church. The apostle’s cosmology and pneumatology are better understood in Stoic terms. Paul’s notions of the Spirit and Christ’s body show various similarities with Stoic views on the pneuma and the body. The pneuma creates cosmological unity, and this unity functions as the theoretical foundation of the body metaphor. Within the body, whether it is the Roman Empire or the church, every member is united. Any internal conflicts within the body should be avoided. However, this comparative study does not merely discuss those similarities; it is also intended to expound Paul’s pneumatology. In Seneca’s notion, the pneuma and the body metaphor serve a conservative political purpose; he tries to mitigate conflicts while maintaining the establishment. In contrast, Paul, dealing with the ecclesial discord in Corinth, attempts to transform the believer’s cognition. The Spirit serves as God’s revelatory agent for true knowledge of God. Paul’s notions of the spirit and the body metaphor are intended to transform the recipients’ comprehension of reality and thus to change their divisive attitudes and behavior to remain in congregational unity.
본 연구는 성령에 관한 바울의 이해를 스토아 철학의 영 개념과 비교하여 연구한다. 이것은 양자의 유사점뿐만 아니라 차이점에 주목하여 바울의 성령론이 지닌 교회론적 의미를 고찰한다. 바울은 스토아 철학에서 발견되는 영 개념을 수용하여 초기 교회가 경험한 성령에 관한 자신의 이해를 신학화한다. 교회의 화합을 위한 바울의 신학적 권고는 철학적이며 우주론적인 영에 관한 이론적 논의를 기반으로 한다. 양자의 사상 속에서 영은 우주론적인 일치를 만들어 내며, 이 일치는 지체들의 유기적 관계와 화합을 강조하는 몸 비유의 이론적 토대가 된다. 그것이 로마제국이든 아니면 교회이든, 몸 안에서 모든 지체는 연합되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몸의 성원 간의 갈등은 제거되어야 한다. 세네카의 영 개념과 몸 비유는 보수적인 정치적 목적을 지닌 데 반해, 바울의 성령론과 그리스도의 몸 이해는 신자들 간의 위계를 역전하여 상호존중과 평등 지향적인 사상을 보여준다. 바울은 성령의 활동이 신자 개인의 인식 변화를 가져온다고 보았고, 이러한 변화가 크리스천 신앙윤리에 필수적이라 설명한다. 고린도 교회의 갈등을 해결하려는 바울에게 신자들의 인식 변화는 신자들 간의 새로운 관계 형성을 위해 필수적이었다. 교회 화합을 위한 신앙 행태의 변화는 신자의 인식 변화를 전제로 하고, 이것은 신자가 본질적인 것을 인식하고 신적 질서에 대한 참된 지식과 이해를 갖게 하는 성령의 활동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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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 성령론, 바울, 그리스도의 몸, 고린도 교회, 인식 변화, 계시의 중개인, 스토아 철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