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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cent “apocalyptic” interpreters of Paul tend to emphasize the cosmic dimension of Paul’s portrayal of the work of Christ and marginalize its forensic elements, by understanding Christ’s work in terms of his supra-human defeat of evil cosmic powers. In support of this line of interpretation, Martinus de Boer, a major proponent of this apocalyptic view, focuses on 1 Corinthians 15:21–28 and argues that Paul represents even death as an evil cosmic power to be defeated by Christ, as is made clear in Paul’s designation of death as the “last enemy” in 15:26. The present article, however, counters this reading by arguing that Paul represents death primarily as a forensic phenomenon, as indicated by his use of the Genesis Adam motif in 15:21–22, while incorporating the cosmological elements of death in 15:23–28 into this forensic framework. This proposed integrative reading of 1 Cor 15:21–28 does justice to the integrity of vv. 21–28 and draws on a conceptual paradigm from the Genesis Adam story that is able to hold together both the forensic and the cosmological dimensions of death.
최근의 “묵시론적” 바울 해석자들은 바울이 우주적인 세계관을 가졌다고 말하며, 바울에게 있어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은 주로 우주적인 세력들에 대한 승리이며 법정적인 차원의 해결책을 제시한 부분은 미비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이러한 “묵시론적” 해석자들 중 대표적인 학자인 Martinus de Boer는 고린도 전서 15:21–28을 해석하면서, 사망을 “최후의 적”으로 규정하는 15:26에 집중하여, 바울에게 있어서 사망은 하나님의 진노의 법정적인 표현이기 보다는 그리스도가 궁극적으로 제압할 악한 우주적 세력이라고 주장한다. 본 논문은 de Boer의 이러한 “묵시적” 해석에 반대하여 고린도 전서 15:21–28전체를 더 충실하게 해석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 제안된 방법에 의하면, 바울은 15:21–22에서 창세기의 아담 이야기를 끌어와서 사망을 일차적으로 아담의 죄에 대해 내려진 하나님의 법정적인 심판으로 묘사하며, 이에 기초해서 15:23–28에서 사망을 우주적인 현상으로 나타낸다. 이렇게 15:21–22에서 바울이 끌어오는 창세기 아담이야기에 집중해서 고린도전서 15:21–28전체를 해석해야만 묵시적 해석자들처럼 사망의 우주적인 차원에만 치우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사망의 법정적인 차원과 우주적인 차원 모두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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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고린도 전서 15장, 묵시적 해석, 우주적 차원, 법정적 차원, 아담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