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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일과 가정에서의 역할을 병행하며 발생하는 일과 가정의 갈등(work-family conflicts) 완화를 위해 정부에서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모성보호제도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위치한 기업의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주관한 ‘사업체패널조사(Workplace Panel Survey)’의 2007, 2009, 2011, 2013년 데이터를 활용하여 패널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기업에서 도입한 모성보호제도 관련 프로그램의 수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이러한 프로그램의 얼마나 많이 도입하고 있는지가 기업의 조직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검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에서 모성보호제도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도입한 수가 많을수록 수도권 위치 기업에서의 근로자 이직률을 감소시켰으며 비수도권 위치 기업의 경우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 둘째, 모성보호제도 관련 프로그램을 더 많이 도입한 수도권 기업에서는 근로자의 주도적 혁신활동이 더 적극적으로 나타났으나, 비수도권의 경우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정책적 함의가 도출된다. 지방에 위치한 기업들의 경우 모성보호제도 프로그램들이 조직성과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도입이 최소한의 일정 수가 유지될 필요가 있다. 또한 수도권에 위치한 기업과 지방에 위치한 비수도권 기업 모두 조직성과의 향상을 위해 모성보호와 관련된 프로그램 수의 증가와 더불어, 도입 후 운영을 하지 않는 ‘디커플링 현상’을 지양하고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이에 대한 기업의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


As women have increasingly participated in economic activities, a conflict between work and family roles has emerged as an important social problem. The national government enforces firms to address and soothe the conflict by various policies and programs for female workers. The maternity protection programs are expected to increase the level of the work-family balance in Korea. Analyzing the panel data from the Workplace Panel Survey in 2007, 2009, 2011, and 2013, this empirical study aims to examine the effect of the maternity protection programs on firm performance, focusing on the comparison between firms in the capital region and those in the non-capital one. The following findings merit attention. Overall, the number of the maternity protection programs that firms in non-capital regions implement is less than that of firms in the capital region. In firms located in the capital region, the more the maternity protection programs are implemented, the lower the employee turnover rate is and the more innovative the firms are. In firms in non-capital regions, the hypothesized effects a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This gap hints at the necessity of the policy for avoiding decoup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