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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포퓰리즘이 제기한 근본적인 질문은 민주주의에서 통치 주체의 자격에 대한 문제이며, 포퓰리즘은 단지 현시점이 아니라 인류가 정부를 구성하여 통치를 시작한 이래로 끊임없이 제기된 질문에 대한 현재적 응답의 하나다. 현대 민주주의는 아테네 민주주의의 순수한 복원이나 그것의 계승자라기보다는, 혼합정체로서의 로마 공화정, 르네상스 이후 플라톤주의, 계몽주의, 공화주의, 자유주의, 보수주의, 헌정주의까지 이성 중심의 다양한 사상이 결합된 매우 복잡한 이념이자 정치체제로 발전해 왔다. 따라서 포퓰리즘이 지향하는 민주주의의 순전한 원리 중 하나인 자치는 문자 그대로 구현될 수 없다. 따라서 포퓰리즘은 인민의 통치와 엘리트의 통치 간의 딜레마라는 오랫동안 풀리지 않던 수수께끼의 한 재현 양식으로 이해해야 할 수 있으며, 좌파 포퓰리즘 역시 이 딜레마 안에 묶여 있다.
The fundamental question raised by modern populism focuses on the subject of government in democracy. Populism is one of the current responses to the questions continually raised since mankind formed government and began ruling on that issue. This article attempted to explain that one of the pure principles of democracy, self–rule by people could not be literally embodied, nor was it originally intended because modern democracy is not a successor of Athenian democracy, but a combination of various ideas from Roman republics as mixed identity, to post-renaissance Platonism, enlightenment, republicanism, liberalism, conservatism, and constitutionalism. Populism, therefore, should be understood as a reproducible form of mystery that has long been a dilemma between the rule of the people and rule of the el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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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ulism, democracy, republicanism, enlightenment, civic virt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