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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명체의 종식별은 분자생물학적 방법을 이용한 염기서열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때 생명체에서 DNA를 분리하는 과정은 가장 기초가 되며, 동시에 분석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다. 식물은 동물, 미생물과는 다르게 세포벽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생명체에 비해 DNA 분리 과정이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본 실험에서는 direct PCR 시약의 일종인 E-prep 시약을 이용하여 식물의 DNA를 분리하였다. E-prep 시약은 기존의 DNA 분리 kit에 비해 20-30% 정도의 적은 비용이고 실험의 과정이 단순하며 소요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E-prep을 사용하여 분리한 DNA를 이용하여 종식별을 수행한 결과, 기존의 분리 kit로 추출된 DNA와 같은 위치에서 증폭함을 관찰 할 수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 범죄와 관련된 식물 종식별에 E-prep reagent를 활용한다면 보다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실험을 수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NA isolation from an organism is a core process in species identification and determines the success or failure of the analysis. Unlike animals and microorganisms, plants have cell walls that make it difficult and time consuming to isolate DNA. In this study, we aimed to investigate whether the E-prep reagent can be used for direct 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in plant species identification. DNA sample was extracted from the plant using the direct PCR reagent E-prep, and the sample was used directly for PCR without further purification. The DNA isolated with E-prep enabled the identification of the source plant species, and the results were comparable to those obtained with the DNA extracted using a conventional DNA isolation kit. The use of the E-prep reagent for direct PCR can allow faster and cheaper criminal-related plant species ident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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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 DNA, DNA isolation, E-prep reagent, species identific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