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본 논문은 맞벌이 부부의 일가족 갈등과 다차원적 건강(주관적 건강상태, 일상적 스트레스, 음주)의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8차년도(2015년) 한국아동패널을 사용하여,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양육하는 맞벌이 부부 612쌍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기-상대방 상호의존성 모델을 적용한 결과, 남편의 일가족 갈등은 자신과 아내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부적인 영향을 주었으나, 아내의 일가족 갈등은 자신의 주관적 건강상태에만 영향을 주었다. 또한 남편의 일가족 갈등은 자신과 아내의 일상적 스트레스에 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나, 아내의 일가족 갈등은 자신의 일상적 스트레스에만 영향을 주었다. 즉, 아내의 일가족 갈등은 남편의 주관적 건강상태 및 일상적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남편의 일가족 갈등은 유일하게 자신의 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지금까지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일가족 갈등과 다차원적 건강상태에 대한 연구 범위를 넓히는 것에 기여할 것이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actor and partner effects of the relationships between work-family conflict and health-related outcomes among dual-earner couples. Method: Using the 8th (2015) wave of PSKC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the study includes 612 couples who raising their first-grade child in elementary school. Results: Based on APIM (Actor and Partner Interdependence Model), the result shows that wives' level of work-family conflict was associated with the subjective health status of their own, but not with her spouse’. However, husbands' level of work-family conflict was not only associated with the subjective health status of their own, but also with his spouse’. Similarly, wives' level of work-family conflict was associated with the daily stress of their own, but not with her spouse’. However, husbands' level of work-family conflict was not only associated with the daily stress of their own, but also with his spouse’. In the results of drinking, husbands' level of work-family conflict was only associated with the drinking of their own. Conclusions: Using dyadic data, these findings extend our understanding of the effects of work-family conflict on health.
키워드열기/닫기 버튼
work-family conflict, subjective health status, daily stress, drinking, dual-earner couples,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