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Korean television dramas after the Mid-2000s

이 연구는 2000년대 중반 이후 한국 텔레비전 드라마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자료는 tvN 개국부터2018년 9월까지 지상파, 케이블, 종합편성 채널에서 방영된 드라마다. 자료 수집 결과, 총 1132 편이 방영되었다. 장르와 소재 특징은 새로운 장르(판타지, 미스터리) 부상과 장르 복합화, 역사 · 인물 · 근현대사 · 농촌 등 사실을 다룬 장르 쇠퇴, 범죄수사극 재부상, 시리즈물 유행, 드라마 원본텍스트 다변화, 비인간 생명체와 초자연적 현상 소재 부상, 가족드라마의 한계로 요약되었다. 지상파는 현실적 소재에서 상상으로 확장해 간 반면, tvN은 복고 드라마로 인지도를 얻고 생활밀착형소재로 수용자 층을 넓혔다. 이후 판타지와 미스터리극으로 영역을 확장했다가 2018년 이후 다시현실적 소재로 돌아오고 있었다. JTBC는 불륜, 사교육, 신분 상승욕과 파멸 등 현실적이고 사회 성찰적인 소재를 많이 다루었다. 지상파와 케이블 · 종편의 드라마에 대해서는 심의 기준이 다르고, 시청자가 기대하는 역할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 내용이 같아질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장르와 소재는 상호 영향을 받을 것이며, 풀어내는 이야기 방식에서만 차이가 있을 것으로보인다.

This study presents an analysis of Korean television dramas aired after the mid-2000s. It analyzed dramas aired through terrestrial, cable, comprehensive programming channels from the launching of tvN until the end of September 2018. Their genres and subject materials are generally characterized by the emergence of new genres (fantasies and mysteries) and compounding of genres/ the decline of the genre featuring real life, for example, history, historical figures, modern political history, agricultural villages, etc./ the re-surfacing of criminal dramas/ the diversification of drama origin text/ the surfacing of inhuman life and supernatural phenomenon materials, and the limitation of family dramas. The standards of broadcast content review are different for dramas aired over each of terrestrial, cable and comprehensive programming channels, so the contents could not be the same. However, genres and subject matter will be influenced mutually in the future, and there will be only a difference in the way of unfolding the drama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