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noza and Parallelistic Interpretation

One of the popular interpretations of Spinoza’s mind-body theory is parallelism. Parallelism is based on the distinction between the mind and the body which results from the distinction between the attributes of thought and extension. I shall describe the general outlook of the traditional parallelistic interpretation and compare it with Spinoza’s parallelism, in order to show how Spinoza’s theory differs from the former position. I shall explore Bennett’s more sophisticated arguments in which parallelism can seem to entail identity of mind and body. The main issue I shall consider is the problems of the parallelistic interpretation by appeal to the identity of the mind and the body.

스피노자의 심신이론에 대한 일반적인 해석 중 하나는 평행론이다. 평행론은 사유 속성과 연장 속성이 서로 구별되는 별개의 속성이기 때문에 그 양태인 정신과 신체가 동일한 양태가 아니라는 점에서부터 출발한다. 이 논문은 전통적인 평행론과 그것에 기초한 해석을 소개한 다음, 스피노자의 평행론과 비교하여 스피노자의 심신이론이 이전의 입장과 어떻게 구별되는지를 보여 준다. 필자는 베넷이 평행론은 정신과 신체가 동일성을 포함하는 이론이라고 본다는 점에서 그의 해석에 동의하면서도 평행론으로부터 identity를 도출하려는 그의 시도가 궁극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identity of indiscernible에 의존해 있다는 점과, identity에 대한 스피노자의 논의를 축소시켰다는 점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