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tribution of Caves in Dokdo and its Geo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이 연구의 목적은 독도에 존재하는 동굴의 지리적 분포와 각 동굴의 지형적 특성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독도가 지니는 지형학적 연구 가치에도불구하고 독도의 지형에 대한 연구는 그 수가 많지 않으며, 동굴에 대한 연구는 더욱 찾아보기 힘들다. 조사 결과 독도에는 총21 개의 동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도에 13개, 동도에 8개의 동굴이 확인되었다. 동굴의 형태상으로는 관통동굴이 가장 많았으며, 시아치에 해당되는 지형이 가장 많이 관찰되었다. 이 동굴들의 주요한 형성 요인은 파랑 에너지에 의한 침 식작용으로 계절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 오는 파랑 에너지에 의해 동굴이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독도에는 비교적 풍화,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약한 응회암이 많이 분포한다는 점 및 화산 활동에 의한 단층 및 절리들 이다수 분포한다는 점 역시 동굴 지형 발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 다. 따라서 파랑에너지 및 기반암 조건, 그리고 구조적 요인이 모두 복합적으로작용하여 침식을 발생시킨 것으로 보인다. 연구가 이루어진2 1개의 동굴중 원래부터 명칭이 있던 동굴은 동도의 천장굴과 서도의 물골과 가제굴밖에 없다. 아직 정식 명칭이 없는 동굴들에 대한 명칭 부여 및 지속적인 학술적 관심이 요구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geographical distribution of caves in Dokdo and the geo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of each cave. Despite the value of geomorphological studies of Dokdo, not many studies have been carried out on this topic, and it is hard to find research outcomes on the caves in Dokdo. This study identified a total of 21 caves in Dokdo; 13 caves in the west island and eight caves in the east island. The most common type of cave is penetrating cave, and in topographical terms, sea arch is the most common. The main forming factor of these caves is erosion by wave energy, approaching the islands differently each season. In addition, the existence of many tuff deposits with weak resistance to erosion, as well as the large number of faults and joints resulting from volcanic activities in Dokdo have also had a great influence on the development of the cave topography. Therefore, it appears that the wave energy, bedrock conditions and structural factors all acted together to cause erosion. Among the 21 caves, only Cheonjangul in the east island, and Mulgol and Gajegul in the west island had been named. The rest of the caves should be given names and continued academic interest is required on these c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