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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정서 연구에서 객관적 측정이 가능한 생리적 반응인 동공 변화가 환경적 요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심리적 특성의 영향을 받는다는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동공 크기 변화와 성격 요인의 관계를 탐색했다. 이를 위해 여자 대학생 21명을 대상으로 International Affective Picture System(IAPS)에서 선별한 정서가가 포함된 시각 자극 30장을 제시하고 아이트래커를 사용해 동공의 크기 변화를 측정했으며 설문지를 통해 성격 요인, 정서 표현성, 기분 인식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정서 표현성이 높을수록 부정적 혹은 긍정적 정서가가 포함된 시각 자극이 제시됐을 때 동공이 더 크게 확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립자극을 기준으로 동공 크기 변화의 비율을 구해 변화량이 큰 집단과 작은 집단으로 분류했을 때, 변화량이 큰 집단은 작은 집단에 비해 정서 표현성과 기분 인식, 그중에서 기분 명명 점수가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정서의 객관적 측정 지표로 사용되는 동공 반응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 특성을 확인함으로써 정서 연구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거나 표본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단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study explored the relationship between pupil size extension and personality traits based on the preceding study that pupil response, which is noted as a psychophysiological reaction that can be objectively measured in emotional study, is affected not only by environment factors but also by various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30 visual stimuli from the International Effective Picture System (IAPS) were presented to 21 female university students. The pupil size was measured by an eye tracker and Personality traits, emotional expressivity and mood awareness were measured through the questionnaire. Results have shown that the extension of pupil size was larger when the score of emotional expressivity was high. When participants were classified into two groups, those who have large extension and those who have small extension, the former group has lower score in emotional expressivity and mood labeling. It is meaningful that this study provided information about psychological traits which can affect the measure of pupil s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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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pil Size, Emotional Valence, Personality Trait, Emotional Expressivity, Mood Awaren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