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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진로정체감에 대한 발달적 변화 양상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및 환경적 요인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 중학교 1학년 패널 가운데 진로정체감 문항이 포함된 3차, 5차, 6차년도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잠재성장모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중학교 3학년의 진로정체감 수준은 다양하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점차 증가하였으나 개인 간 변화 속도 또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정체감 초기치 차이에는 개인요인 중 행동통제, 학업시간 관리, 환경요인 중 가족의 경제적 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진로정체감의 변화율에서는 개인요인의 성취가치, 환경요인의 학습활동이 유의한 예측요인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진로정체감 초기치와 변화율 모두에 대한 영향력이 확인된 변인은 개인요인 중 자아정체감과 숙달목적 지향성, 삶의 만족도로, 모두 초기치와는 정적 관계를, 변화율과는 부적 관계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결론에서는 청소년의 진로정체감 향상과 진로개발을 위한 실천적 함의를 도출하고,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investigate the longitudinal change patterns of adolescents’ Career Identity and the effects of individual and environmental factors in such changes. To accomplish these goals, a Latent Growth Modeling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the third, fifth, and the sixth wave of the longitudinal panel data set of 2,252 third-year middle school students, taken from the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The study findings showed that a level of career identity has significantly increased across time. Of all individual factors, behavioral control, study schedule management, and the economic level of family, among the environmental factors, showed significant effect on the initial status. Achievement value and study activities of individual factors had significant effect on the change rates. Self identity, mastery goal orientation, and life satisfaction had significant effects on both the initial status and the change rates of career identity. Th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also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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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lescents, career identity, influence factors, latent growth model, Korean Children & Youth Panel Survey(KCYP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