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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한국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김학순 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증언하였다. 이후 국내외 민간단체가 중심이 되어 일본군 ‘위안부’ 자료관이 건립되고 관련 역사교육이 실시되었다. 그러나 일본의 역사왜곡과 중국의 동북공정 등 한중일이 과거사 문제로 갈등을 빚자, 우리나라는 2007년 제7차 개정교육과정을 통해 ≪동아시아사≫를 신설하였다. 이 수업을 통해 과거 일본의 침략 전쟁으로 인한 동아시아의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발전과 평화를 추구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교과서 개설 목적과 서술 내용은 침략전쟁에 대한 일본의 반성이 없는 상황에서 동의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았고, 교과서 서술은 학생들이 이해하기에 충분하지 못하며 보충자료가 부족점도 중요한 문제로 지적되었다. <2015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출간된 교과서의 경우, Ⅳ단원은 일본의 침략전쟁으로 인한 동아시아인의 피해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데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보충설명이 필요하였다. 또한 화해와 협력을 통해 동아시아의 역사 갈등을 해결하고자 한 Ⅴ단원은 관련 사례가 부족하였다. 이에 본고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루고 있는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 자료관’(Women's active museum on war and peace, 이하 WAM)의 전시 자료를 활용하여, 일본의 침략전쟁으로 인한 동아시아 여성들의 피해 실상을 이해하기 위한 <학습지도안>과 <역량+수행평가>를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동아시아사≫의 Ⅳ, Ⅴ단원 학습지도안 작성과 수행평가 자료 개발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WAM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동아시아인의 피해에 대해 일본 정부의 사과와 보상을 주장하고 있다. 본고에서 활용한 전시 자료는 위안부 피해가 일본군이 주둔했던 모든 지역에서 일어난 전시 성폭력 사건임을 보여주며, 각 종 문서와 증언은 일본 정부의 책임을 입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증거들이다. 이러한 WAM의 활동과 기록물은 ≪동아시아사≫의 부족한 점을 보충하기에 매우 적합하였다. 본고는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을 역사교육에 활용하는 국내 최초의 시도이다. 그간 역사교육에서 주목하지 못했던 WAM을 통해 학습 자료의 개발과 활용에 대해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일본인의 역사인식의 일면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로서 동아시아의 화해와 갈등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의식 있는 일본인들을 만나는 경험이 될 것이다.
In 1991, Korean is the first testimony that Mrs. Kim Hak Soon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the Japanese military victims. Later, private organizations at home and abroad were centered on the establishment of a data center and history education was conducted. However, when Korea, China and Japan were at odds over past history issues such as Japan's distortion of history and China's Northeast Project, Korea established ≪East Asian History≫ as a subject of high school social studies through the 7th revised curriculum in 2007. Through this class, he wanted to resolve the conflict in East Asia due to Japan's war of aggression and pursue regional development and peace. However, the purpose and description of the textbook was difficult to agree with in the absence of Japan's reflection on the war of aggression, and the lack of supplementary materials was also pointed out as an important issue. In the case of four textbooks revised by the 2015 Revision Curriculum, Unit IV described the damages of East Asians caused by the Japanese invasion war, and needed supplementary explanation to understand the contents. In addition, Unit V, which sought to resolve historical conflicts in East Asia through reconciliation and cooperation, lacked related cases. This study is the only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in Japan. use the displayed data of problem with the WAM. Using this data, the “Study guidance plan” and “Performance Evaluation” were presented to understand the actual damage of East Asian women caused by the Japanese invasion war. Through this process, we intend to help develop study guidance and performance evaluation data for Unit IV and V of ≪East Asian History≫. WAM is an organization that insists on the Japanese government's apology and compensation for East Asian casualties caused by World War Ⅱ. The display data used in this thesis, Japan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damage, Japan, where troops of the war showed that a sexual assault case that took place in all areas, each species. To demonstrate the responsibility of the Japanese government documents and testimony is an important source of evidence. Therefore, WAM's activities and records were very suitable to compensate for the lack of ≪East Asian History≫. This study will be an opportunity to think about the development and utilization of learning materials, and it will be an experience to meet the Japanese who strive to reconcile and resolve conflicts in 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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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Asian History≫,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Women's active museum on war and peace, Study guidance plan, 2015 revised curriculu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