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이 연구는 공과대학 여학생들이 남성 중심적인 공과대학에서 어떠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이를 어떻게 극복해가며 공학도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해가는가를 살펴보기 위해 근거이론을 적용하여 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여학생들의 경험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그들은 공과대학 에 입학해서 초기에는 학업, 대인관계, 남성 중심적인 공대문화, 공학에 대한 사회적 편견, 역할모델의 부재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혼란과 갈등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 만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견문이 확장되면서 공학에 대한 젠더 편견을 성찰하고 여성 리더십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들은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전공 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며 공학도로서의 비전과 확신을 갖게 된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공과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이 성인지 관점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공적인 여성 공학인의 역할모델을 발굴하여 제공하며, 공과대학 여학생들이 입학부터 취업단계까지 겪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토대로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필요 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explores what problems and challenges female engineering students have faced in a male-dominated environment and how they have grown up over time. A grounded theory study into the experiences of female engineering students was undertaken to develop theory about the engineering identity construction of female engineering students while struggling with problems and challenges in hostile educational environments for women. It identifies the key issues by female engineering students: academic difficulties, relationship problems, gender issues within the faculty and gender-based harassment, and the lack of role-model. In spite of these problems, they have enhanced self-efficacy and self-esteem enhancing with a gender perspective. Also, this study makes suggestions to alleviate the challenges and struggles faced by female engineering students to nurture their progression and improve career development.
키워드열기/닫기 버튼
College of Engineering, Engineering Identity, Female Engineering Students, Grounded Theory, Engineering Educ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