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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전환학년 과정으로서 공적 대안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H 오디세이 학교 학생의 경험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통해 향후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2017년에 H 오디세이 학교에서 전환학년 과정을 이수한 학습자 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17년 6월부터 2018년 4월까지 문서 자료와 면담 자료가 수집되었고, 그들의 경험을 이해하기 위해 내러티브 탐구를 수행하였다. 학생들의 교육 경험을 분석한 결과, 네 가지의 양상이 도출되었다. 첫째,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으로 학교교육에 참여하고 있었다. 둘째, 학생들은 자아를 찾는 과정에서 내적 성장을 이루고 있었다. 셋째, 학생들은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의 힘을 발휘하고 있었다. 넷째, 타인과 세상에 관심을 갖게 됨으로써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 전환학년 과정에서는 학생들의 성장을 위하여 무엇보다도 그들이 내적인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교육 경험을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is study analyzed the experiences of H Odyssey School students who experienced a transition year course, in order to suggest implications for public education. The research participants were six students who experienced one transition year course in H Odyssey school, in 2017. And document data and interview data were collected from June 2017 to April 2018. This study conducted a narrative inquiry to understand students' experience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students participated in school education on their own initiative; second, the students grew up internally in the process of finding themselves; third, the students experienced the power of the community; fourth, the students thought about how to live by interesting in other people and the world. These findings show that the educational experiences for the internal growth of students are important in the transition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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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yssey School, Educational Experience, Transition Year, High Schoo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