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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대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전 발화에 대한 비협력적 태도가 포함된 반응을 ‘비동의 응답 표현’이라고 규정하고 토론 담화의 비동의 표현의 실현 유형과 빈도를 살피고 그 기능적 측면에 대한 질적 연구의 기초를 다지고자 하였다. 토론 담화에서 비동의 표현은 적극적 비동의 (72.5%) > 소극적 비동의(24.8%) > 약화된 비동의(2.7%)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비동의 표현은 상반된 의견 제시, 문제점 지적, 거부 표현 등으로 나타나고, 소극적 비동의 표현은 반문, 부분 인정, 추측으로 나타나며, 약화된 비동의 표현은 확인 질문, 보류 등의 방법으로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토론 담화의 경우 승부의 원리가 작용하는 논쟁이 주된 내용이기 때문에 적극적 비동의 표현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설득력을 높이고자 하며, 특히 상반된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주장의 논리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In this study, the reaction involving the non-cooperative attitude toward the previous utterance is defined as the 'disagreement response' and its scope is first specified. In the discussion discourses, the strong disagreement(72.5) is followed by the passive disagreement(24.8) and the weakened disagreement(2.7). It is identified that the strong disagreement is realized through counter-arguing, pointing out of a problem, or rejecting, the passive disagreement is performed through a counter question, partial acceptance, or supposition, and the weakened disagreement is conveyed through a confirmation question or hesitation. In the case of the discussion discourses, the high frequency of the disagreement response, specially the strong disagreement responses can be attributed to the nature of the discourses that the discussion operation on the principle of compet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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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ussion discourse, disagreement response, the strong disagreement, the passive disagreement, the weakened disagre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