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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목격되는 국가별 주택가격의 동조화 현상에 대응하여, 이러한 주택가격의 동조화 원인과 그 메커니즘을 밝히는 연구의 출발점으로서, 가급적 많은 정보를 이용하여 국가별 주택가격의 동조화 여부 및 각국의 주택가격의 고유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2001년 1분기 ~ 2013년 1분기 기간에 대한 26개국의 주택가격의 움직임을 주성분분석을 통해 3개의 변동요인, 글로벌공통요인, 지역별 공통요인 및 국가별 고유요인(국내고유요인)으로 구분하여 식별한 뒤, 구조적벡터자기회귀모형(SVAR)을 통한 분산분해 결과를 이용하여, 국내고유요인의 움직임이 어떠한 요인에 의해 더 많은 영향을 받는가를 분석한다. 그리고 아시아와 유럽 두 지역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한다. 분석결과, 유사점으로는 아시아와 유럽지역 모두 국내고유요인이 주택가격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개별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나며, 글로벌공통요인의 영향력이 큰 일부 국가에서만 지역별 공통요인도 영향력이 있는 지역성이 나타난다. 차이점으로는 지역성의 원인으로서 아시아는 중국효과의 존재가 의심되는 반면, 유럽은 위기의 전염 또는 우연한 위기의 동시발생이 의심된다는 점이다.


This paper conducts a basic study about the co-movement pattern of international house prices in order to reveal its cause and mechanism as synchronized housing price are observed and highlighted especially after global financial crisis. I decompose house price fluctuation into 3 factors, such as global common factor, regional common factor and country-specific(domestic) factor. I analyses whether there is a synchronized pattern of international housing price and what factor has an effect on the domestic factor of each country. Estimation results show that the regional common factor affects only countries in which global common factor has substantial influence in both of Asia and Eur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