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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학교에서의 사회과학 교육이 그 교육 목표를 보다 더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인본주의 교육관에 기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학교에서의 사회과학 교육은 학생들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율성과 공동체의식을 갖춘 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성을 함양하는 것에 그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인본주의 교육과 사회과학 교육은 학습자에게 공동체에서의 시민적 덕성을 함양시키고자하는 교육적 지향점이 유사하다. 이 연구에서는 학습자에게 시민성을 함양시키고자하는 사회과학 교육의 특성상, 사회과학 교육이 학습자를 학습의 주체로 인정하고, 그 자율성을 존중하며, 학습자의 경험을 통한 내재적 성장을 중요시하는 인본주의 교육관에 기반할 때, 공동체 구성원들과의 신뢰감, 공동체의식, 긍정적인 규범의식의 형성이라는 교육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학교에서 인본주의 교육관에 기반한 사회과학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사회과학 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나 교실 환경이 민주적인 분위기로 조성되는 것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교사는 학습의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학생과 신뢰 관계를 형성해야 하며, 학습자를 교육의 주체로 인정하고, 학습자 개개인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와 의견을 존중해주는 태도가 필요하다.
This study suggests that social science education in secondary education needs to be based on humanistic education to achieve its educational goals more effectively. Social science education in school has the goal of cultivating citizenship to encourage students to grow as citizens with autonomy and a sense of community in a democratic society. Humanistic and social science education are similar in terms of their orientation toward cultivating civic virtues. Considering its characteristics in cultivating citizenship, social science education is capable of building trust, a sense of community, and a positive consciousness of norms among learners and school community members, if it is based on a humanistic education that recognizes learners as subjects of learning, respects their autonomy, and focuses on intrinsic growth through the learners’ experiences. In order to teach social science based on humanistic education, it is necessary that the school or classroom environment be formed in a democratic climate. Moreover, teachers should build a trusting relationship with their students to play the role of a learning facilit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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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sm, humanistic education, social science education, citizenship education, democratic school clim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