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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稿は、在日韓国･朝鮮人を標的とした排外主義がどのような歴史･社会･政治的背景から生まれたのか、排外主義を生み出す背景を明らかにするとともに、1980年代から始まった日本社会における「国家主義」感覚･歴史修正主義･排外主義感情の拡散過程と、ヘイトスピーチが日本社会で蔓延するようになった現代日本社会の特有の特質について総合的に分析した。既成の右翼(民族派)とは異なる排外主義の特徴として、「2ちゃんねる」をはじめ「ブログ保守」「まとめサイト」ネットブログの存在、つまり「ネット」を中心とした活動する「ネット右翼」の存在や『戦争論』『マンガ嫌韓流』といったマンガなどのサブカルチャーから始まり、右派論壇、雑誌、書籍、ムックなど多種多様な情報空間を介して日本の排外主義の土台になる「嫌韓」「在日特権」「歴史修正主義」が拡散された特徴がある。これらの主張は自律的に存在するものではなく、政治勢力としての右派の伸長を支える社会意識、社会文化の土壌が「大衆的に」つくられてきたことが前提である。ネット右翼は、ネットに特有の現象というよりも、「リアル」と地続きの現象であり、これまでは目につきにくかった「右翼」的な潜在層がネット上で可視化されたものととらえるのが適当である。本稿では、この現状を踏まえた上で、窮乏化モデルに依拠しないアイデンティティ･ポリティクスを解明するために、排外主義と歴史修正主義の関係に着目し、歴史認識という観点から分析を試みた。
This thesis aims to develop an insight into anti-Korean and anti-foreigner hate speech demonstrations in Japan, and to explore the ideological backgrounds of preceding studies on them. Hate speech demonstrations are organized by xenophobic groups in Japan, one of which is “The Citizens Group That Will Not Forgive Special Privileges for Koreans in Japan,” also known as Zaitokukai in Japanese. Since those who participate in these demonstrations are thought to garner information mainly from the Internet, which is a relatively new media, some scholars and journalists have concluded that the surge of poverty rate in the younger generation caused them to become right-wing nationalists, and that such young right wingers led to the increase in the number of the hate speech demonstrations in Japan. To deepen an understanding of the ideological backgrounds of such hate-speech- demostration participants, this thesis focus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xenophobia and historical revisionism. In doing so, this thesis demonstrates the impact of historical revisionism on the rise of xenophobic groups from the 1980s to the 1990s in Japan.
본 연구는 일본의 배외주의가 언제부터 어떠한 사상적 배경과 역사를 기반으로 본격화되었는지, 배외주의운동을 전개하는 단체는 어떠한 주장을 전개하며 일본사회에 침투되었는지, 이러한 배외주의가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일본사회 특유의 배경과 사회적 특질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논문이다. 재특회로 대표되는 배외주의의 원천에는, 1990년대부터 일본사회에서 대두한 위안부문제와 전쟁책임을 인정한 일본정부의 담화에 대한 반발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이 시기부터 한국과 대한 적대의식과 역사수정주의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일본배외주의의 토대인 혐한, 재일특권, 역사수정주의라는 차별의식은 『전쟁론』과 『만화 혐한류』라는 만화 등 서브컬쳐 부터 시작되어, 잡지, 서적, 인터넷 블로그 등 다양한 정보공간을 통해 확산되었으며, 「네트우익」 이라는 말에서 대표되듯, 일본의 배외주의의 큰 특징중 하나는 인터넷공간을 거점으로 활동을 전개, 그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본 논문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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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nophobia, Historical Revisionism, Anti-Korean, Hate speech.
배외주의, 역사수정주의, 혐한, 역사인식, 네트우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