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목적: 건강검진을 위해 내원한 50세 이상의 한국 성인에서 특발망막전막의 발생률과 위험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2006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최소 두 번 이상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의 성인 16,495명의 안저사진을 대상으로 하였다. 특발망막전막의 발생률은 2010년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직접표준화법으로 연령 및 성별을 보정하여 산출하였다. 결과: 처음 검사상 안저촬영에서 망막전막 소견을 보이지 않은 수진자 15,399명 중 391명(2.53%)의 환자에서 특발망막전막의 발생이 확인되었다. 전체 특발망막전막의 연령 성별 보정 후 발생률은 2.18% (95% confidence interval [CI], 1.89-2.38)였으며, 이 중 셀로판황반반사는 1.39%, 황반앞섬유증은 0.79%를 보였다. 다변량 Cox 비례 회귀 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비만(body mass index >25 kg/m2; adjusted hazard ratio, 0.77; 95% CI, 0.60-0.97)인 경우에서 망막전막의 발생이 감소하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결론: 이번 연구에서는 특발망막전막의 발생률은 기존 서양인에서 이루어진 연구들보다 낮은 발생률을 보였다. 비만과 특발망막전막 발생률의 역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Purpose: To determine the incidence of idiopathic epiretinal membrane (ERM) and its risk factors in Korean adults. Methods: A total of 16,495 participants (≥50 years of age) who had at least two examinations from January 2006 to December 2016 were included in this study. The incidence of idiopathic ERM was determined and age-standardized to the 2010 Korean Census. Results: Idiopathic ERM developed in 391 of 15,399 participants who had no previous ERM in either eye at the baseline examination. The overall age-standardized incidence was 2.18% (95% confidence interval [CI], 1.89-2.38), including 1.39% with cellophane macular reflex and 0.79% with preretinal macular fibrosis. Multivariate Cox regression analyses revealed that the factor related to the development of idiopathic ERM was obesity (body mass index >25 kg/m2; adjusted hazard ratio, 0.77; 95% CI, 0.60-0.97) after adjusting for confounding factors. Conclusions: The incidence of idiopathic ERM in Korean adults was lower than that of other ethnic studies. Further studies are needed to confirm the inverse relationship between obesity and the incidence of ERM in this popul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