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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비페이위 《마사지사》의 장애인서사 특징을 저층서사가 아닌 장애인서사의 맥락에서 고찰하였다. 중국 신시기 장애인서사는 스톄성을 대표로 하는 첫 단계, 모옌⋅옌롄커⋅둥시⋅자핑와⋅츠쯔졘을 대표로 하는 두 번째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에서 비페이위 《마사지사》는 새로운 세 번째 단계의 장애인서사를 창출해 내었다. 그의 장애인서사는, 기존의 서사가 장애인을 사회 저층으로 설정하고 장애인의 고난을 서사의 중심에 둔 것과 달리, 장애인의 존엄과 자존을 서술의 중심에 두었으며, 기존 서사가 일반인과 장애인을 대척점에 두고, 악하고 억압하는 일반인―착하고 소외당하는 장애인의 프레임을 적용한 것과 달리, 일반인과 장애인의 경계를 해체하였다. 이러한 해체는 장애인을 일반인과 동일한 꿈⋅이상⋅행복을 추구하는 인물, 선악이 혼재된 인물로 형상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의 장애인서사는 장애인을 하나의 서사장치로 삼아, 일반인들에게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根據不是底層敍事而是殘疾敍事, 本論文研究畢飛宇《推拿》的殘疾敍事的特點。中國新時期小説的殘疾敍事可以劃分為兩個階段。第一階段是以史鐵生為代表的殘疾敍事,第二階段是以莫言、閻連科、東西、賈平凹、遲子建為代表的殘疾敍事。不過畢飛宇《推拿》創造出第三階段的新殘疾敍事來了。 傳統殘疾敍事經常把殘疾人放在現實生活的社會底層,以殘疾人的苦難經歷作爲小説敍事的中心。而且傳統殘疾敍事常常將健全人放在殘疾人的對立面,套用了惡毒而野蠻擄掠的健全人―善良而被排擠的殘疾人的框架。不過畢飛宇的殘疾敍事和傳統殘疾敍事不一樣。他的殘疾敍事以殘疾人的尊嚴和自尊作爲小説敍事的中心。他的殘疾敍事解構了健全人和殘疾人的境界綫。這樣的解構表現為不但殘疾人跟健全人一樣地追求夢想、理想和幸福,而且殘疾人是善惡共存的人物。再加上,畢飛宇以殘疾人作爲一種敍事裝置,給健全人提出深奧、哲學性的問題。 第一,《推拿》敍述了殘疾人的尊嚴:故事的空間設定為推拿中心。都紅放棄鋼琴而學推拿。都紅拒絕接受捐款而偷偷地離開推拿中心。王大夫給弟弟匯款了一大筆禮金。錢的功能是維護殘疾人的尊嚴的。 第二,《推拿》解構了健全人和殘疾人的境界綫:由於王大夫和沙復明的夢想是推拿中心的老板,因此爲了實現自己的夢想他們下功夫。金嫣爲了爭取愛情積極行動。小孔對錢吝嗇。王大夫把對弟弟的厭惡轉移到愛情,另一面投資股票失敗後,把錢都賠進去了,另一面跟流氓地痞一樣地自殘。沙復明跟張宗琪的糾紛表現為追求自己的利益的形象。羊肉分餐事件露出盲人的多疑性格。 第三,《推拿》給健全人提出深奧、哲學性的問題: 都紅托寓美的提問。小馬托寓時間的提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