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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문화계발이론, 성역할 변화, 사회비교이론 등을 토대로, 육아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청경험이 결혼출산의지, 양성평등인식, 가정생활 만족도 및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설문조사를 분석한 연구결과, 첫째, 육아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청경험과 결혼 의향 사이에는 유의미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에, 육아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청경험은 출산의지 및 둘째아이 출산의지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육아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청경험이 많을수록 양성평등인식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설의 예측과 달리, 시청경험이 많을수록 오히려 가정만족도가 높아지는 방향이 유의미했다. 셋째, 육아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청경험과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사이에 유의미한 관련이 나타나, 육아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청경험이 많을수록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한 가설이 검증되었다. 반면에, 육아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청경험과 자녀->부모 간 의사소통 사이에는 유의미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의 이론적, 사회문화적 함의를 논했다.
This study explores the impact of parental reality TV viewing experience on marital will, motherhood and second childbearing volition, gender equality, family satisfaction, and parent-child communication.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viewing experience of a parenting reality show does not have an impact on the will to marry. From the opposite side, the more programs viewed, the stronger the sense of childbearing. Secondly, the more programs viewed, the higher of the gender equality awareness and family satisfaction. Finally, although the viewing experience of parenting reality shows did not affect on communication between children-parents, it significantly contributed to promoting communication between parents- children. Theoretical and social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are further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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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enting reality television, cultivation theory, willingness for marriage and childbearing, gender equality, family satisfac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