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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2017년 한국 대통령 선거 캠페인 중 포털사이트 온라인 뉴스 기사 댓글을 대상으로 갈등이나 이슈를 파악하기 위한 개념과 방법을 제시한다. 분석 대상은 네이버 정치섹션에 게재된 뉴스에 대한 댓글이다. 분석 방법은 온라인 사용자들이 댓글에 대한 공감/비공감의 반응을 지수화하여 갈등지수를 도출하였으며, 단순 댓글이 높은 기사와 갈등지수가 높은 기사를 제공한 언론사를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연합뉴스, 뉴스1, 뉴시스 등 통신사가 제공한 기사에 두 지수 모두 높은 값을 보였다. 다음으로 단순 댓글 지수는 JTBC, 오마이뉴스, 조선일보 등의 언론사의 기사의 반응이 높은 반면, 갈등 지수의 경우 아시아 경제, 매일경제, 헤럴드경제, 서울경제 등 경제전문지나 KBS 뉴스, YTN, MBC 뉴스 등 동영상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사에 대한 반응이 높았다. 각 지수들의 기사들의 제목을 대상으로 상위 빈도 단어를 비교한 결과 단순 댓글의 경우 문재인 후보의 의혹을 제기한 기사에 대한 것이 주를 이루었나, 갈등 지수의 경우 보수 정당 후보의 단일화나 보수 후보에 대한 기사에 반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기사 댓글을 통한 갈등 지수를 활용하여 정치 분야 외 사회, 문화 및 기업 평가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his study proposes concepts and methods to identify controversial issues during 2017 presidential campaign in South Korea. It investigated political news articles and replies to the news that appeared on Naver Web portal, creating controversy value based on the sympathy and indifference in the replies to assess the news and the replies. It further compared the news articles in the high-reply group and those in the high controversy-value group. As a result, the high-reply group included news agencies such as JTBC, OmyNews, The Chosun Ilbo. On the other hand, the controversy-value group included economic and video-based news agencies. Furthermore, the frequent words in news titles in the high-reply group were related to suspicions about candidate Moon Jae-in, while those in the controversy-value group discussed unification of candidates in the conservative party and about the candidates in that party. The results of this study imply that the controversy value can be a useful tool for investigating issues in the online news in politics and other fields such as society, culture, and corporate eval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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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ial Election, Election Campaign, Conflict Index, Comment Analysis, Issue Analys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