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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표현 훈련 프로그램이 품행장애 위험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과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연구대상은 충청남도에 소재하고 있는 G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가운데 청소년 자기행동 평가척도(K-YSR)의 외현화 하위척도에서 T점수 63점 이상을 받은 30명을 품행장애 위험 고등학생으로 선정한 후 15명을 실험집단으로 하고, 나머지 15명을 통제집단으로 하였다.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사후검사 점수의 증가분에 대하여 두 독립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표현 훈련 프로그램이 품행장애 위험 고등학생의 전체 자아존중감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자아존중감의 하위유형 중 학교 자아존중감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표현 훈련 프로그램이 품행장애 위험 고등학생의 전체 대인관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대인관계의 하위유형 중 만족감, 의사소통, 신뢰감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자기표현 훈련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가정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방안에 대해 제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a self-expression training program on the self-esteem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of high school students at risk for conduct disorders. Thirty high school students at risk for conduct disorders were assigned to an experimented group and a control group. The research design was pre and post control group design and independent sample t-tests were implemented to answer the research questions. The study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a self-expression training program did not influence on the total score of the self-esteem of high school students at risk for conduct disorders, but influence positively on school-related self-esteem. Second, a self-expression training program influence positively on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s of high school students at risk for conduct disorders.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and the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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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Expression Training Program, Students at Risk for Conduct Disorder, Self-Esteem, Interpersonal Relationshi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