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이 글에서는 프랑스 최고의 문화상품이자 글로벌 콘텐츠로 간주되는 만화 <아스테릭스>를 문화콘텐츠 차원에서 분석하였다. 아스테릭스는 르네 고시니와 알베르 우데르조의 공동 작업을 바탕으로 1959년 만화잡지 필로트를 통해 처음 연재되었다. 1961년부터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최근 37번째 앨범을 발매하였으며, 전 세계 111개 언어로 번역된 아스테릭스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3억7천만 부에 이른다. 우리의 분석은 원작 만화의 성공요인 및 특징적인 콘텐츠 활용에 초점을 두고 있다. 먼저, ‘아스테릭스 현상’으로 대별되는 원작 만화의 위상과 영향력을 단행본 발매 실적, OSMU 현황 등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어 프랑스어권 만화의 특징과 만화 예술 장르에 대한 인식 풍토를 기반으로 서사적, 장르적, 역사적,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아스테릭스의 성공요인을 고찰하였다. 또한 할리우드의 지배로 오랫동안 침체되었던 프랑스 영화산업 부흥의 전기를 마련한 영화 아스테릭스 제작 사례, 디즈니랜드와는 차별화된 아스테릭스 테마파크 조성 사례를 중심으로 만화콘텐츠의 매체 전환에서 주목해야 할 특징적 양상을 분석하였다. 만화 아스테릭스 분석은 다양한 차원에서 만화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차세대 한류를 이끌 원동력으로 기대되는 우리나라 만화 콘텐츠산업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데 있어서 몇 가지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 아스테릭스는 시대나 국경, 문화권에 상관없이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는 지역 서사 활용의 중요성과 함께, 경제적 차원을 넘어서서 원천 콘텐츠의 가치를 제고하고 사회문화적 결속을 유도하는 OSMU의 시너지 효과 등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지속성을 갖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의 안착을 위해서는 원천 콘텐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각 전환 매체의 특성을 고려한 재가공의 노력이 필연적으로 수반되어야 함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수준 높은 번역,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 타 장르와의 연계를 통한 통합적인 기획·홍보 전략 등도 함께 고려되어야 함을 보여 주었다.


This paper focuses on analyzing the cultural content of ‘Asterix’, a comic that many people consider to be one of the best cultural products of France. First, this article reviews the status of the original Asterix comic. It has often been said that this comic created a cultural sensation that became a phenomenon. Asterix comics have expanded the globe with over 370 million copies sold worldwide in 111 different languages and dialects. Next, the article reviews the success factors of the Asterix comic book series in connection with the narrative, genre, historical and socio-cultural perspective. Finally, the characteristic patterns that appeared during the process of converting the Asterix comic books into a film and creating a theme park based on the comic, both of which are considered to have contributed to its global popularity, are analyzed. This case analysis of Asterix demonstrates the possibility of expanding on comic books content and provides key takeaways for Korea as the country seeks a direction for promoting its own comic content industry that is expected to drive the next generation of the Korean Wave. From the analysis of the Asterix comic book series, the study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using local narratives that resonate with people regardless of the times, nationality and culture. A synergy of OSMU can boost the value of the original content and drive a social or cultural sense of belonging. Additionally, these local narratives can have implications beyond economic values, as were verified in the Asterix sensation. To establish global content with continuity requires efforts to be made in maintaining the identity of the source content while taking into account the characteristics of new media that are essential in reaching the targeted audiences. Localization strategies that incorporate high-quality translations and local sensibilities with a comprehensive promotion strategy in line with other genres should be conside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