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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investigates how fictional elements in a presidential debate changes young people’s perception of important issues. Fictional elements included fictional candidates’ names and voices with messages being identical between fictional and real debate conditions. The experiment, using college students as subjects, shows that the exposure to fictional and real presidential debates leads to an increase in the level of importance accorded to issues by young people, thereby contributing to the formation of political perceptions. In particular, negative emotions aroused by the debate decrease the perceived importance of solutions to Iranian nuclear problems, terrorist attacks on the United States, and US-Russian relationships. The more they distrust the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the more they perceive the issues as important. On the other hand, the need for orientation and debate knowledge do not predict the perceived importance of issues.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simple fictional elements in a presidential debate changes young people’s perception of issue importance as compared with real ones.
본 연구에서는 대통령 후보자 토론에 담긴 가상적 요소들로 인하여 젊은 층이 현안의 중요성에 대하여 가지는 인식이 유의미하게 변하는지를 알아보았다. 가상적 요소들이 의미하는 것은 토론의 내용은 실제 토론과 같으면서 가상 대통령 후보자의 이름과 목소리를 실제 후보자와 다르게 통제한 것을 뜻한다. 실험 결과, 대학생 참가자들이 가상 후보자와 실제 후보자의 토론에 노출된 뒤에는 이들이 보는 현안의 중요성이 유의미하게 변하여 토론 노출이 젊은 층의 정치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젊은 층이 토론 노출 이후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할수록, 이란 핵무기 문제와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 미국과 러시아 관계의 개선이 덜 중요하다고 지각하였다. 또한, 이들은 민주당 후보자를 신뢰하지 않을수록, 이 현안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편, 현안을 알고 싶어하는 젊은 층의 정향욕구와 대통령 후보자 토론에 대한 지식은 이들이 현안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정도를 예측하지 못했다. 따라서 대통령 토론에서 가상 후보자 이름과 목소리 등 간단한 가상적 요소만을 포함시켜도, 젊은 층은 현안의 중요성을 다르게 인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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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효과, 가상적 요소, 대통령 후보자 토론, 현안의 지각된 중요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