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폴 틸리히의 궁극적 관심에서 드러난 신적 ‘창조성’의 신학적 의미를 살핀다. 신적 창조성은 존재 자체로서 신이 역사에서 자신을 새롭게 계시하고, 세계의 궁극적 완성을 지향하며 나아가는 신의 주체적 현실성이다. 틸리히는 창조자로서 신의 상징에서 신의 초월적 자유, 독립성, 세계와의 유기적 관계성을 인식한다. 에른스트 트뢸치의 종교사 신학과 칼 바르트의 교회교의학의 영향을 받은 그는 철학적 전통에서 나타난 다양한 신존재 증명을 비판하고, 그에 대한 신학적 응답으로서 교의학에 기반을 둔 해석학적 신학을 전개했다. 해석학적 신학에서 틸리히는 존재 자체로서 신이 그의 창조적 삶을 구현하는 능동적 성향을 신적 창조성으로 이해한다. 개별화와 참여라는 대극적 관계에서 신은 자신의 창조성을 구현하고 근원적 창조, 유지하는 창조, 이끌어가는 창조에서 자신의 ‘존재’, ‘삶’, ‘창조’, ‘관계’를 드러낸다. 틸리히는 신의 창조를 신의 자기해명인 ‘종교사’로 이해한다. 이에 대응하여 인간은 신적 창조성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실존으로서 자신의 본질을 구현한다. 또한 그는 공동체적 삶으로서 신적 창조성을 구현한다. 인간은 ‘우리에게 무제약적 존재로 다가오는 존재와 만나고 그에 상응하는 상징’으로 신으로서 표현한다. 따라서 틸리히는 초월자와의 관계에서 자신을 관계적 존재로 인식하고, 존재자체로서 신이 구현하는 초월적 힘으로서 신적 창조성에 대한 참여를 지향한다. 연구자는 본 논문을 네 가지 부분으로 구성한다. 첫 번째, 연구자는 틸리히의 신적 창조성의 발현장소로서 종교사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핀다. 왜냐하면 카이로스로서 시간으로 들어온 궁극적 힘이 자신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종교와 문화의 형태를 입고 다양화되기 때문이다. 종교문화의 측면에서 보면 인간은 궁극적 힘에 참여하고 언어와 예술적 표현을 통해서 신적 창조성을 드러낸다. 두 번째, 연구자는 그의 조직신학에서 나타나는 존재의 힘으로서 신적 창조성에 대해서 살핀다. 전통적 창조론에서 규범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무로부터의 창조’, ‘유지시키는 창조’, ‘역사의 완성으로 이끄는 창조’의 원칙에서 드러나고 있는 영적 현존을 구현하는 힘으로서 신적 창조성에 대해서 살핀다. 세 번째, 연구자는 신적 창조성의 궁극적 표현으로서 드러난 “새존재”를 해명한다. 네 번째, 본 논문은 틸리히가 신적 창조성을 기반으로 형성하는 사회학적 몸의 상징으로서 영적현존을 신의 자기계시의 결과로 이해하고 있음을 밝힌다. 따라서 신적 창조성은 종교적 개인이 궁극적 관심의 무제약적 차원, 즉 우리존재로 나아가는 궁극적 힘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This study is to explain the significance of Tillich’s creativity of God in the perspective of theology of religions. Tillich’s creativity of God means the power of being, which God as being-itself self reveals in the european history of religions and develops human-being, religion, culture toward the completion of history as kingdom of God. Tillich recognizes the ultimate freedom, Independence, organismic reality in the symbol of God as creator. Tillich, who was influenced from the theology of history of religions by ernst troeltsch and church dogmatics of karl barth, criticizes the traditional proofs of existence of God and develops as the theological answer the hermeneutical theology. In the perspective of hermeneutical theology regards Tillich the active power, which God realizes his life, as the creativity of God. According to tillich, comes true God as being it self in the bipolar relationship of individualization and participation. And God reveals as being-itself ‘being’, ‘life’, ‘creation’, relationship in the God’s originating creativity, God’s sustaining creativity, God’s directing creativity. Tillich understands this process as the history of religions. The history of religions is the self-revelation of God. Here participates human-being in the creativity of God and realizes the essence of human-being and the creativity of God as communal life, spiritual presence. therefore meets human-being ‘ultimate reality’ in the history of religions expresses the symbol of New-being. Tillich’s Theology implies the meaning of theology of religions. Because tillich thinks, that the most religions understand himself as relational being in the relationship of other religions and participate in the creativity of God. This article ist composed of four parts. First, this article summarizes previous studies about creativity of God. Tillich’s history of religions is the place of creation of God and the place of revelation of God, where the human-being understands in the relation of ‘ultimate reality’ himself and recognizes the difference. The ultimate concern reveals in the time of kairos and expresses himself as cultural-form. This is the results of participation of human-being. Seconds, this article tries to interpret the meaning of doctrine of creation in the perspective of history of religions. Third, this article attempts to explain the meaning of New-being as the expression of God’s creativity in the perspective of theology of religions. we must try to find a way to self-critic and mutual transformation toward the completion of history as kingdom of God. Tillich regards Jesus Christ as the ultimate power of New-being. Fourth, this article is to seek a springboard to a spiritual presence as God’s creativity, which is embodied in religion and culture. finally, this thesis is to emphasize, that God’s creativity is the power of God as being itself, in which the World-religions can overcome cultural and religious delimitation and exclusivity, and lead to completion of history.

Tillich, Creativity, The Power of Being, Newbeing. Cultural Theology, The History of Relig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