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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작성한 SCI급 연구논문을 대상으로 저자유형별피인용 격차를 분석하고 함의를 얻는 데 있다. 이 연구에서는 Web of Science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1984년-2015년 까지 우리나라 기관 소속 연구자들이 포함된 627,856건의 SCI 논문을 추출하여 실증분석에 활용하였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에서는 제1연구자를 기준으로소속기관 유형, 국제공동연구 여부를 기준으로 집단을 구분하고, 기술통계와 회귀분석을이용한 실증분석을 수행함으로써 분석결과를 활용한 함의를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SCI 논문에서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 간의 괴리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국내 기관 소속 저자들의 피인용 횟수가 해외 기관 저자들의 피인용 횟수에 비해유의미한 수준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격차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줄어들지않고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질적 평가를 강화하고 있는 연구개발성과평가 제도의 최근 추세를 일부 지지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도의 적용에 있어서보다 미시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analyze the differences in citation rate by types of author affiliation based on SCI meta data of Republic of Korea (ROK), and to elicit implications. We utilize 627,856 of SCI (Web of Science) meta data from 1984-2015 which include at least one author of organization in ROK. Our data is divided by affiliations of first authors and international collaboration. The result of empirical analysis based on descriptive statistics and regression analysis are also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