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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의 노조운동이 오랜 기간 추진해온 산별노조 발전전략을 정체성 찾기 및 조직전략 형성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 연구는 한국노총 공공노련 사례를 중심으로 산별노조 전환에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과 향후 과제를 검토한다. 한국노조들은 조직형식 면에서 산별노조 전환의 경험을 많이 갖추고 있다. 따라서 이제 조직형식전환으로서 산별노조 전환이 아니라 ‘산별조직’이 갖추어야 할 내용, 즉 정체성을 어떻게 확보해 나갈 것인가 하는 점에 보다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요컨대 산별조직이 산별조직답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 조직의 대표성과 공공부문 산별조직으로서의 공공성이 필요하다. 또한 단순히 조직을 형식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추진해야 할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전략적 접근을 해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industrial union development strategy promoted by trade unions of Korea for long time, while focusing on identity seeking and strategy formation. This study reviews transition of industrial unions by looking into the case of the Federation of Korean Public Industry Trade Unions of FKTU. Korean trade unions have extensive experience in organizational transition to industrial unions. It is necessary to shift the focus from transition of industrial unions to review of identity, or what aspects are required as “industrial unions”. This case study focuses on identity seeking and strategy 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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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sector union, union merger, union organization transformation, union identity, union strateg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