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이 연구의 목적은 유아 참여권에 대한 유치원교사의 인식과 실천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위해 연구자는 유치원에 근무하거나 근무했던 교사 4명과 면담을 실시했다. 연구결과는 면담전사자료, 연구자 저널 등 수집된 자료의 범주화 과정을 거쳐 도출되었다. 연구결과 첫째, 참여교사들은 참여권을 유아의 의견대로 100% 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인식했으며 이를 위해 유아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유아를 보는 교사의 시각과 바쁜 일과로 인해 유아의 참여권은 제한된 선택의 범위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실현되었다. 둘째, 참여교사들은 참여권을 유아들이 자신의 사생활을 보호받는 것으로 인식했으며 이를 위해 유아 개인공간과 정보를 보호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참여교사들은 직무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다루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유아 참여권은 제한적으로 존중되었다. 참여교사들은 유아 정보를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유에서 동료교사들과 정보를 공유했으며 이 과정에서 동료교사가 유아에 대한 편견을 가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는 교사들이 자신의 직무를 인권 측면에서 바라보고 반성적으로 사고하는 모습이라 볼 수 있다.
This study aims to explore teacher’s perceptions and practices of children’s right to participate in kindergarten. Four early childhood teachers participated in this study. To collect data, the researcher conducted three individual in-depth interviews with the teachers. The findings are summarized below. First, teachers perceived the children’s right to participate as the full acceptance of children's opinions without restrictions. To this end, they tried to listen to the opinion of the children. However, due to the teacher’s perspective on the children and the busy classroom routine, the children’s right to participate was realized in such a way that children had a limited range of choices. Also, teachers perceived the rights to participate in a way to protect the children’s privacy and information. The teachers had difficulty handling the personal information collected through their duties, therefore resulting in limiting the children’s right to participate. Despite the perception that the teachers had to protect their children’s information, they shared information with fellow teachers for various reasons, and were worried that a fellow teacher would have bias against the children. This can be seen as a reflection of how teachers view their duties in terms of human rights.
키워드열기/닫기 버튼
right to participate, children's rights, early childhood teacher, qualitative stud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