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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커(Arthur L. Becker, 1879-1978, 白雅悳)는 근대 과학 교육을 통하여 조선의 발전에 이바지한 선교사이다. 그는 언더우드의 연합대학 설립 동지로서, 평양에서의 경험을 살려 관립학교와 차별화된 조선에서 유일한 고등 수준의 과학 교육 기관인 연희전문학교(Chosen Christian College)를 창립하였다. 이처럼 그가 같은 일이지만 새로운 길을 선택한 이유는 식민지 조선의 자주독립에 이바지할, 곧 조선 사람의 자유와 해방 그리고 평등 실현에 나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베커는 조선의 자주독립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기운을 낼 때를’ 기다리는 사람을 새로운 환경에 놓인 조선에 가장 합한 지도자라고 생각하였다. 일본은 학제 개편을 단행하여 이른바 “시세와 민도”를 앞세워 학문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실용 능력을 갖추기 위한 대학 교육을 제도적으로 차단하였다. 또한, 기존의 미션학교에 대해서도 식민지 체제 내로 포섭하기 위한법적인 장치를 마련하여 선교사들의 대학 설립과 교육 의지를 억제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베커는 학교의 제도적인 진입과 안착을 위해 조선총독부의종교교육을 포기하라는 것을 수용하며, 그 대신 논리력과 통찰력을 발휘하게하는 과학정신 함양의 장(場)인 수물과를 설립하였다. 해방 이후 근대화 과정에서 핵물리학을 국가자원으로 내재화되는 토대를닦은 이들 중 상당수는 연희전문학교 수물과 출신이다. 그러므로 식민지시기의 선교사와 근대 과학 교육에 관한 토대연구가 절실하다. 특히 과학 교육을 통해 조선의 자주독립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기운을 낼 때를’ 기다리는 인재(人材)의 양성에 헌신한 베커의 연구는 필요 불가결하다. 이 논문은 선교사인 베커가 숭실학당, 합성 숭실대학, 연희전문학교에서한 과학 교육 활동과 그 결과를 분별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소개 연구가 도처에 산재해 있는 그의 서신과 일기 등을 수집하고 연구하는 자극제가 되고나아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혁명 시대에 필요한 자세와 지혜를 터득하는 데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Arthur L. Becker (1879-1978, 白雅悳) is a missionary who led the development of Korea in modern science education. He became a comrade of Horace G. Underwood and founded Chosen Christian College (延禧專門學校, hereinafter “C.C.C.”), the only high-level science education institution in Korea that distinguished itself from the public schools by using his experience in Pyongyang. Although he is the same thing, he chose the new way for the independence of Chosen(朝鮮). He wanted to train people suitable for the freedom, liberation and equality of Koreans. He regarded the person who waited for “the time to exert his utmost effort to realize the greatest satisfaction in complete perfection” as a man for Korea. Japan institutionally blocked the establishment of universities. In addition, through the legislation, the existing mission schools were incorporated into their system, and the missionaries' establishment and education were deterred. In this context, Arthur L. Becker established Meth. and Physics Dep't as a condition to accept the request of the Governor General of Korea to give up religious education in order to obtain the C.C.C. establishment approval. In the process of modernization after the liberalization, he contributed to the field of nuclear power which was positioned as modern integrated science, and many of them are C.C.C. graduates. But, Becker's research on science education activities is insufficient. It is necessary to conduct research for the correct evaluation of his contribution to the establishment of the modern physics foundation in Korea. Thus, the paper examines the process by Arthur L. Becker as a missionary, at Pyongyang Academy, Union Christian College, and C.C.C.. In such cases, prove that this kind of the introductory research will be a stimulus to collect and study his letters and diaries that scattered, and to the attitude and wisdom necessary for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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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hur L Becker(白雅悳), Chosen Christian College(延禧專門學校, C.C.C.), Meth. and Physics Dep't(數物科), Christianity, Scientific mind, Nuclear Physic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