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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독서치료 관련 선행연구들이 주로 사례 분석이나 프로그램 개발에 국한되었던 것과 달리, 국내 독서치료 도입 초창기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저술된 서적의 출판을 역사적 맥락에서 저자의 배경과 서적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연구는 인터넷 사이트, 신문기사, 관련 저널, 서적 등의 자료 수집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동안 매우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의 독서치료 관련 서적을 출판해왔으며, 그 전개과정 중 자격증 취득 과정을 통한 독서치료사의 등장이 출판된 서적의 수요나 내용면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가져다주었음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이러한 발전은 단순히 교육과정이라는 단일 요건에 의해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그 기저에는 초기 저자들의 독서치료에 대한 관심이 깊게 자리하고 있고, 이러한 관심이 독서치료 학술대회 개최와 세미나 참여라는 상황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국내에서 실력 있는 독서치료사를 배출하게 되었음을 연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독서치료 관련 서적의 출판을 개인적 수행이라는 관점을 넘어 역사적 시각을 가지고 정리해 나가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This study reviewed the overall history of book publications regarding the subject of bibliotherapy in Korea. Compared to the previous studies covering the case analysis or development of a bibliotherapy program, we focused on the author’s scholarly background and the contents of these publications. Analysis was performed from collection of the related web site, newspaper articles, journals, and book chapters. In this study, we found that the authors with diverse educational background published most of the books of bibliotherapy. However, the bibliotherapists with specific educational training published a number of quality books which brought significant insight or improvement to the bibliotherapy area of study in Korea. This improvement of bibliotherapy was not dependent on education only. The authors’ sincere interests in therapeutic methods of literature (with formal training via bibliotherapy conferences and the seminars) also contributed to this. Thus, it is meaningful to combine the contents of the books with every historical perspectives of bibliotherapy regardless of the individual viewpoint in each particular published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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