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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상호문화주의 해석학을 통해 동양철학과 나우아뜰 민속철학을 비교하였다. 본 논문의 핵심은 나우아뜰 역력에서 나우이 올린과 음양오행론에서 “움직임(行 또는 動)”에 대한 고찰이다. 이 고찰은 나우아뜰 문화를 연구하는 데 새로운 인식의 틀을 제공할 수 있다. 즉, 다섯 요소가 움직임을 이룬다는 면에서 양자는 같지만, 나우아뜰 역력에서 나우이 올린은 중심으로서 동적인 힘을 발휘하여 네 요소 간의 상극적인 대립을 유도한다. 이는 이른바 아즈텍인들이 벌였던 꽃들의 전쟁(인신공희를 위한 전쟁)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즉 꽃들의 전쟁은 상생의 원리가 아닌 것이다. 국내외 학계에서 나우아뜰 민속철학을 언급할 때 상보성을 논하지만, 우리는 하도 낙서론을 통해 상보론을 세분하여 나우아뜰 민속 철학을 설명할 수가 있게 된 것이다. 즉 나우아뜰 민속 철학은 상보성 중에서도 상생의 원리보다 상극의 윈리에 더 중점을 둔 우주관을 가지고 있었고 이는 아즈텍 제국의 팽창논리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This paper compares Asian philosophy with Nahuatl philosophy through intercultural hermeneutics. The essence of this paper is a review of the “movement” (行 or 動) in the theory related to the “Nahui Ollín (4 movement)” and the theory of Yin-Yang and the five elements. This review can provide a framework for a new insight in studying the Nahuatl culture. In other words, both theories are the same in that the five elements are in motion, but in the Nahuatl philosophy, the Nahui Ollín’s movement exerts a dynamic force as a center, inducing a strong confrontation between the four elements. This helps explain the so called “Aztec Flower War.” In other words, the “Aztec Flower War” is not the principle of complementarity. When we discuss the Nahuatl philosophy in domestic and international academic fields, we emphasize the complementarity of that philosophy. But We need to specify the complementarity of Nahuatl philosophy by two types of complementarity in the theory of Yin-Yang and the five elements: “coexistance” (相生) and “confrontation” (相克). It means that Nahuatl philosophy had a cosmovision that emphasized the principle of “confrontation” rather than that of “coexistence”, and it became the basis of the expansionism of the Aztec emp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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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uatl, HeTu, LuoShu, Nahui Ollín, Theory of Yin-Yang and the Five Ele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