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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 잡지 <綠星>을 비롯하여, <文藝･映畫>, <大衆映畫> 등 1920-30년대 발행된 영화 잡지들에 나타난 관객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의 근대 초기 영화는 다른 나라들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신속하게 보급되면서 모더니티를 전파하는 데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영화는 고정되어 있는 장면을 촬영하고 영사하는 단순한 장치에서, 시점이나 카메라기법 등 고유의 문법과, 제작 스튜디오와 상시 상영하는 장소로서의 극장 등 외부적 요인 등을 두루 갖추면서 산업이자 예술장르로 빠르게 성장하게 되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소비자이자 영화 생산자로서 관객을 자신의 구성 요소로 삼을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점이다. 영화 잡지의 경우, 영화에 대한 발행 주체들의 참여적 인식을 거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당시의 관객성이 크게 두 가지 방식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형태로 드러나 있다. 시각적 경험의 보편적 확산이 그 처음이고, 영화의 소비자이자 생산자로서 관객을 그 소비장 안에 적극적으로 위치하게 만드는 것이 나머지 하나이다. 본고는 이를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새롭게 등장한 근대인인 영화 관객의 감각과 인식이 형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다 입체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다.
This manuscript is a study of spectatorship in 1920-30’s by film magazine, <Noksung(Bluestar)>,<Munye･Younghwa(Literature･Cinema)>, <Daejungyoungwha(Public-cinema)>. In This time, the film has grown rapidly into an industrial and artistic genre with several factors as the other countries. Most importantly, the spectator as consumers and film makers has become components of the cinema. This feature is more specific in the film magazine. The first one is diffusion of visual experience, and spectator’s activity is the other one. And the spectator to be located inside the cinema. This study wanted to prove a sense and awareness of the spectator as moder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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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cinema, film magazine, point of view, spectatorship, <Noksung (Bluestar)>, <Munye･Younghwa(Literature･Cinema)>, <Daejungyoungwha (Public-cinem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