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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교실 내에서 관찰되는 유아의 외현화 문제행동(주의력 결핍과 공격적 행동) 과 언어능력(수용어휘력과 언어발달)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또한 또래 간의 놀이상호작용이 유아들의 외현화 문제행동과 언어능력 사이에서 매개역할을 하는지를 구조적 관계 분석을통해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패널에서 제공하는 6차년도(2013) 자료를 활용하여 60-66개월 유아 총 1,199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우선 유아의 외현화 문제행동과 언어발달, 또래 놀이상호작용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하고 그러한 관계를 기초로 구조방정식을 활용하여 세 변인들 간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같다. 첫째, 각각의 유아의 외현화 문제행동과 언어능력 및 또래 놀이상호작용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구조모형 분석에서는 유아의 언어능력은유아의 외현화 문제행동과 또래와의 놀이상호작용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외현화 문제행동은 또래 놀이상호작용을 매개변인으로 하여 유아의 언어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교실 내에서 외현화 문제행동을 보이는 유아들이 또래와의 상호작용 활동을 통하여 언어능력을 촉진하도록 하는 데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 between young children’s ex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attention deficit & aggressive behavior) and their language competencies(abilities of receptive language & language development indices). Further, peer play interactions were explored as the mediator between young children’s ex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and language competencies through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Data for this study were extracted from the Panel Study on Korea Children (PSKC). The research focused on 1,199 young children (aged 60 to 66 months) who participated in the study of 2013 (the 6th wave). Using SEM and a latent variable approach, the results showed that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ce correlations among young children’s ex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language competencies, and peer play interactions. The results also demonstrated young children’s ex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and peer play interactions directly influenced language competencies. Finally, the peer play interactions mediated young children’s ex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and language competencies. Findings were discussed in relations to suggestions and futur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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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ernalizing behavior problems, language competencies, peer play interacti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