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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교육은 학교폭력을 줄이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은 학교 풍토를 만들고자 여러 노력들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목적의 일환으로 본 연구는 반 편성 방법을 달리하여 긍정적 대인관계와 성적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위해 G소재 Y고등학교에 입학한 403명의 학생들에게 신경심리기반 APL성격특성 검사와사전 설문검사를 실시하여, 인지처리 특성이 유사한 학생끼리 9개 반을 편성을 하였고, 유사하지 않은 학생들끼리 1개 반을 편성하였다. 8개월 후 대인관계와 학교생활만족도에대한 사후검사를 실시하였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실시로 비교 자료를 얻었다. 연구 결과, 인지처리특성이 유사한 성향으로 편성된 학급이 상이한 성향으로 편성된 학급에 비해 대인관계와 학교생활만족도에서 유의미한 증가를 보였다. 학업 성적에서는 전반적으로 유사 반 편성 학급이 비교집단에 비해 국어. 사회과목에서 유의미한 수준을 보였지만, 영어. 수학과목에서는 사전에 비해 점수향상은 있었지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다. 본 연구는 인지처리 특성이 유사한 학생들끼리 반을 편성한 처치만으로도, 학생들의 대인관계와 학업성취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이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학습지도방식이나 상담방식 등의 다른 변화 없이, 학습 환경만 달리해도 관계와 학업성취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나아가 기존의 지나치게 단순한 반 편성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반 편성이 영향을 주는 변인들과 효과적 반 편성에 대한 방법론적 기초연구들이 매우 필요함을 시사한다.


Currently, Schools have been making several efforts to reducing school violence, be a good school to student. As part of these purposes, in this study, want to investigate impacts of the class configuration in the relationships and the academic achievement. For this, conducted the APL personality test to 403 students in Y high school in G location. The class configurations are made by students with 9 the same type personality and 1 the different type personality. After 8 months, assessed again the high school student’s relationships and the academic strategy. The research result, in same type personality group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on the relationships and the academic strategy. But, The academic achievement level showed significant rise on Some subj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