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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지금까지 순수 음악을 지탱해온 대학에서의 순수예술학과 정원감축과 폐과 수순의 여파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불어 닥친 위기와 극복에 대한 시도를 한국 클래식 음악계 아트마켓의 부재에서 오는 비 상업적인 원인과 연관시켜 접근하려고 하였다. 클래식음악은 원류가 유럽이기 때문에 그것을 수입해온 우리나라에선 처음부터 대중적이지 않았다. 우리와 다른 문화에서 생긴 파생물로 알리고 홍보하며 소개해야 하는 대상이었다. 그러다보니 몇몇의 적은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이들만이 향유하고 점유하게 되었으며 그것이 바로 대학이라는 기관으로 집결되었다. 오랜 세월동안 순수예술 보호자였던 대학이 그 순수성을 포기하자 대학 밖의 음악의 유통, 보급, 시장성, 대중취향에 맞춘 수익창출 등의 상업적인 환경에 전혀 준비와 대비가 되지 않은 클래식음악가들은 예술 이전에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 클래식음악가들은 음악비즈니스와 경영에 대해 교육을 받아 본 적도 없고 이런 위기가 도래 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한 적도 없기 때문에 내구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혼란스러워한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사회 모든 영역에서 일어나는 사회 문제이자 융합과 다차원적인 사고와 대처를 원하는 시대의 요구이다. 이러한 요구와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면 앞으로 클래식음악은 더욱 더 고립화가 심해질 것이고 사장될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를 통해 몇몇의 음악인들이 다양한 방식과 도전으로 새로운 음악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한국 클래식음악에 대한 위기원인을 전반적으로 분석함으로서, 지금까지 지탱해온 구조를 대체할 새로운 음악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 해 내었다. 또한 예술은 지금의 위기 이전에도 항상 변화를 수반하고 요구에 왔고 기존에 없는 것을 창의하고 선도해 나가야지 살아남고 예술작품으로서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The following are suggestions for expanding Korean classical music market and challenges for overcoming the crisis. First, the music market starts with producing and securing music contents. It is necessary to identify Korean spirit and originality. the measure of the growth of the music market is the creativity and originality of the music content itself. Second, it is a combination with other cultural industries. Music concerts in combination with visual content such as movies, advertisements, animations, and dramas have great potential for growth. Finally, music education appropriate to the new media age is needed. There is an urgent need to educate students about music production, communication, and production that have changed drastically in existing performance-oriented or music-oriented music systems. It's not just music, it's essential for listeners to listen to music. You can grow together and expect a new revival in the music indu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