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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제공하는 2014년도 만14세의 한국 아동청소년 자료를 이용하여 한국 청소년 집단의 다문화수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인식요인과 개인적 인식요인 사이의 인과관계와 효과의 형태가 직·간접적으로 어떻게 나타나는지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성별 및 지역규모에 따라 인과관계와 효과의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하고자 구조방정식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구조방정식모형에서 다문화수용에 영향을 미치는 1단계 원인은 교사관계, 지역사회인식 및 사회적 위축 등의 환경요인으로 선택되었고, 2단계 원인은 1단계 원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사회적 인식요인과 개인적 인식요인으로 공동체의식과 우울이 각각 선택되었다. 구조방정식모형의 2단계 원인인 공동체의식이 다문화수용에 미치는 영향은 우울이 다문화수용에 미치는 영향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교사관계가 공동체의식에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공동체의식은 다문화수용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관계가 공동체의식에 미치는 효과는 여학생보다 남학생에서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우울과 같은 개인적 인식요인은 다문화수용에 미치는 효과가 유의하지 않았지만, 여학생에서 우울이 다문화수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일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This study aims to develop a structural equation model (SEM) to examine th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the social features and individual features affecting on multiculturalism acceptance for Korean adolescents and the difference of causal relationship according to gender and region size by using data of Korean adolescents aged 14 years old in 2014 provided by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In SEM analysis, environmental factors including relation with teachers, perception of local society, and social withdrawal are selected in the first formation of consciousness and community consciousness and depression are selected in the second formation. As results, the effect of community consciousness on multiculturalism acceptance was larger than that of depression. In particular, the relation with teachers affected community consciousness, which also affected multiculturalism acceptance for Korean adolescents. Even though individual features such as the depression did not significantly affect on multiculturalism acceptance, it is worth to pay attention to the effect of depression on multiculturalism acceptance for fem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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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uctural equation model, Multiculturalism acceptance, Community consciousness, Depression, Adolescents.
